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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인베스트 '윤건수·하태훈' 결별 '창업멤버' 2012년부터 한솥밥, 하 전무 퇴사 후 LLC설립할듯

김은 기자공개 2019-02-08 09:02:45

이 기사는 2019년 02월 01일 15:1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DSC인베스트먼트의 설립 멤버이자 투자심사역으로 근무해 온 하태훈 전무가 퇴사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DSC인베스트먼트의 하 전무가 개인적인 사유로 인해 퇴사를 결정했다. 퇴사 사유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신규 투자회사를 만들기 위해 회사를 떠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유한책임회사(LLC)형 벤처캐피탈 설립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하 전무는 센츄리온기술투자, LB인베스트먼트 출신으로 약 18년간 벤처 투자 업계에서 경력을 쌓은 베테랑 심사역이다. LB인베스트먼트에서 동고동락한 윤건수 대표와 합심해 2012년 1월 DSC인베스트먼트를 설립했다.

DSC인베스트먼트 설립 후 하 전무는 주요 펀드의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아 왔다. 기업 발굴 및 인큐베이션 경험을 바탕으로 옐로모바일, 플리토 등 초기기업 성장을 이끄는데 기여해왔다. 특히 딜소싱부터 투자, 투자 후 멘토링으로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향을 제시했다.

KT-DSC창조경제청년창업투자조합, 드림제1호KU-DSC그린투자조합, DSC드림X청년창업펀드, DSC드림제3호청년창업투자조합, 경기-DSC슈퍼맨투자조합1호, DSC Follow-on 성장사다리펀드 등의 대표 펀드매니저다.

하 전무가 참여한 모든 펀드는 이미 투자 집행을 완료했다. 뿐만 아니라 펀드 운용 기간 내 핵심 운용인력 변경 사례가 한번도 없었던 만큼 이번 대표 펀드매니저 변경에 따른 유한책임투자자(LP)의 제재(페널티)는 없을 전망이다. DSC인베스트먼트는 빠른 시일 내 각 펀드의 새로운 대표 펀드매니저를 선임할 방침이다.

DSC인베스트먼트는 하 전무 공석을 외부에서 충원할 전망이다. 아울러 다음달 바이오 투자 전문 심사역 1명을 영입하는 등 추가 인력을 지속적으로 채용해 각 분야별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갈 방침이다. 올해 DSC인베스트먼트는 기존에 일원화 되어있던 벤처투자 본부를 바이오, 딥테크, 커머스 등으로 세분화했다. 각 심사역들의 전문성을 살려 특정 분야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투자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지난달 말 주요 심사역들의 승진 인사도 단행해 조직재정비도 완료한 상태다. 신라젠, 파멥신 등 유망 바이오벤처를 발굴하며 DSC인베스트먼트 내에서 바이오 투자를 주도했던 김요한 수석팀장은 최근 이사로 승진했다. 이외에도 캐리소프트, 원밀리언 등의 업체를 발굴한 신동원 이사, 현대자동차 출신의 김주남 이사, 네이버 출신의 원수섭 이사 등 각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핵심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DSC인베스트먼트는 설립 이후 초기 기업 투자분야에서 독보적인 트랙레코드를 쌓아왔다.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으로 불리는 벤처투자 시장에서 초기기업 투자 분야는 유독 까다롭고 힘든 영역으로 꼽힌다. 초기투자는 물론 활발한 후속투자까지 진행하며 펀딩, 투자, 회수 등 다방면에서 우수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투자 금액을 늘리기보다는 투자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하며 유망 기업 발굴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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