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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네트웍스, '中 기업 보이콧' 수혜보나 日 기업과 공급 협의, 美 등 수출 공략

신현석 기자공개 2019-02-11 08:04:43

이 기사는 2019년 02월 07일 12:1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다산네트웍스가 일본 시장에 장비 공급을 확대한다. 화웨이, ZTE 등 중국 장비에 대한 보이콧이 일본에서도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직접적인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증권 업계에서는 다산네트웍스의 올해 일본 시장 매출이 작년보다 2배 이상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일본 기업은 기존 중국 장비기업에서 공급받던 FTTH(Fiber To The Home) 통신장비 물량을 다른 공급사들에게 발주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세계적인 ‘중국장비 배제' 흐름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FTTH는 광케이블을 이용한 초고속 인터넷 장비다.

다산네트웍스 내부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일본에서 중국장비 배제 움직임을 보일 뿐 아니라 올림픽 특수가 겹치면서 내부적으로 올해 다산네트웍스의 일본 매출이 작년 대비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일부 고객과는 실제 장비 공급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아직 공급 규모가 얼마나 될지 추정하기 어렵다. 현재 다산네트웍스는 자회사를 통해 일본 이동통신사 KDDI 등 4곳의 고객에게 통신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작년부터는 10GB 유선 인터넷 장비도 공급해오고 있다. 10GB 인터넷 및 5G 상용화를 계기로 사업을 크게 확대한다는 목표다.

화웨이 이슈가 일본 외에 다른 지역 매출 확대로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미국 우호국인 캐나다, 호주, 영국, 일본, 프랑스 등이 화웨이 장비 배제 움직임에 동참하면서 사업 기회가 한층 확장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다산네트웍스는 중국장비 보이콧 움직임과 별개로 세계 여러 나라 기업에 모바일 백홀 등 장비 공급을 추진 중이다.

다산네트웍스는 직접사업 및 자회사를 통해 인터넷 데이터 통신에 필요한 각종 네트워크 장비를 개발·공급하는 업체다. 미국, 중국, 인도, 베트남 등에 해외법인을 두고 있다. 앞으로 FTTH 등 초고속 인터넷 관련 투자는 물론, 모바일 데이터 증가에 따른 백홀·무선랜 투자가 증가하면서 더 많은 매출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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