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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하우스비전, 증자로 임대주택 개발비 조달 대주주 코오롱글로벌 '전액 출자+시공사' 역할까지

이명관 기자공개 2019-02-08 11:18:01

이 기사는 2019년 02월 07일 17:5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오롱글로벌의 자회사인 코오롱하우스비전이 자체 임대주택 개발 사업장인 역삼 트리하우스 사업비 조달을 위해 자금 조달에 나섰다.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코오롱하우스비전이 유상증자를 통해 60억원을 조달했다. 증자는 주주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대주주인 코오롱글로벌을 상대로 신주 1200만주를 발행했다. 신주는 지난달 말께 발행됐다.

코오롱하우스비전의 최대주주는 코오롱글로벌로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증자를 통해 코오롱글로벌의 자회사에 대한 총 출자규모는 130억원으로 늘었다.

코오롱하우스비전은 이번 증자를 통해 유입된 자금을 활용해 자체사업인 역삼 트리하우스 개발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코오롱하우스비전이 준공을 앞두고 시공사에 공사비를 지급하기 위해 증자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주목할 점은 이번 개발 사업의 시공사가 모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이라는 점이다. 증자대금이 다시 출자자인 코오롱글로벌로 되돌아오는 구조다. 사실상 코오롱글로벌의 자체사업이나 다름없는 셈이다.

코오롱글로벌은 2016년 5월 코오롱하우스비전을 설립, 임대주택 브랜드인 '트리하우스'를 선보였다. 대형 아파트의 형태를 벗어난 새로운 주거모델을 제시하고, 새로운 주거문화를 만들겠다는 취지였다.

역삼 트리하우스는 임대주택 브랜드인 커먼라이프가 적용된 첫 사업장이다. 서울 강남구 도곡로23길33에 위치한 역삼 트리하우스는 지상3~8층, 총 72실 규모로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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