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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로지스틱스, 여주의류통합센터 구축 속도 회사채 수요 흥행, 700억서 1000억으로 증액 발행…전액 설비투자

이광호 기자공개 2019-02-14 09:12:06

이 기사는 2019년 02월 12일 17:4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오는 3월 롯데글로벌로지스와 합병을 앞두고 있는 롯데로지스틱스가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여주의류통합센터 구축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로지스틱스는 회사채 1000억원을 3년 만기 500억원, 5년 만기 500억원으로 나눠서 발행하기로 했다. 이번 회사채 발행에는 신한금융투자가 대표 주관을 맡았다. 인수단으로는 미래에셋대우와 한국투자증권이 참여했다. 롯데로지스틱스의 회사채 신용등급은 'A+'다.

당초 롯데로지스틱스는 700억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그러나 모집액 대비 3~4배에 달하는 2500억원의 매수주문이 들어와 초과수요를 확보했다. 만기별로는 3년물(모집금액 500억원)에 1650억원, 5년물(200억원)에 850억원의 수요를 끌어 모았다. 이에 회사채 발행금액을 확대했다.

롯데로지스틱스는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금액을 전액 여주의류통합센터 구축에 투입할 계획이다. 여주의류통합센터를 만드는 데 필요한 비용은 1750억원 가량이다. 여주의류통합센터는 운영 거점 통합과 관리 효율화라는 의미가 있다. 또한 기존 임차방식을 자가 전환하면서 임차료 절감이 가능해진다.

이런 가운데 롯데로지스틱스는 오는 3월1일 롯데글로벌로지스로 피흡수합병될 예정이다. 합병 법인은 △해외 현지 물류 △국내 내륙 수송 △창고운영 △근거리 배송 등 전체 물류사업을 영위한다. 아울러 동남아시아 시장 물류 사업도 추진한다. 그룹 계열사 내부 물량이라는 안정적인 사업기반이 있기 때문에 경쟁력을 유지할 것이라는 평가다.

다만 롯데글로벌로지스의 택배부문은 업체 간 경쟁 심화와 단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시름하고 있다. 영업이익 추이는 △2014년 498억원 △2015년 349억원 △2016년 116억원으로 줄다가 2017년에는 영업적자 174억원을 기록했다. 이후 지난해 3분기까지 155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영업적자까지 포함하면 2017년 보다 적자 폭이 더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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