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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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사무라이본드 프라이싱 착수 3년물, 300억엔 발행 전망…수출입은행 지급보증

피혜림 기자공개 2019-02-14 10:29:09

이 기사는 2019년 02월 14일 10:2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한항공이 창립 이래 첫 사무라이본드 채권 발행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한국수출입은행의 지급보증을 받아 채권 신용도를 대한민국 정부와 동일한 AA(Aa2)로 끌어올렸다.

대한항공은 지난 8일 일본 시장에서 사무라이본드 발행을 공식화(Announce)한 뒤 투자자 모집에 돌입했다. 대한항공은 이날(14일)까지 공식적인 마케팅을 펼친 후 15일 프라이싱을 마칠 예정이다.

만기는 3년 단일물이다. 발행 금액은 300억엔(원화 3043억원) 수준이 유력하다. 최초 제시 금리(IPG·Initial Pricing Guidance)는 엔화 오퍼스왑(Yen Offer Swap·YOS)에 29~31bp를 가산해 제시했다. 조달 자금은 운영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한국수출입은행의 지급 보증을 받아 신용도를 보강했다. 보수적인 일본 시장 특성 상 적격등급 없이 시장에 접근하기 어렵다. 대한항공은 이를 감안해 수출입은행과 지급보증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수출입은행의 국제 신용등급은 AA(Aa2)다.

사무라이본드는 역외 기업이 일본에서 발행하는 엔화표시 채권이다. 지난해 6월 수출입은행의 발행을 시작으로 사무라이본드 조달 행렬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일본 정부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으로 엔화채권 금리가 비교적 안정적인 데다 남북관계 개선 등으로 한국물에 대한 일본 투자자들의 투심이 살아난 점이 주효했다. 지난해 KT와 현대캐피탈, KDB산업은행 등이 사무라이 본드를 찍은데 이어 올해는 한국석유공사가 발행에 성공했다.

이번 딜은 다이와증권과 미즈호증권, BNP파리바,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MUMS)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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