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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 수주 갈증 해소…눈높이 상향 조정 [건설리포트]배곧신도시 이후 일감 부족…올해 목표치 27% 상향

신민규 기자공개 2019-02-20 11:49:52

이 기사는 2019년 02월 18일 15: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배곧신도시 주택개발사업 종료를 전후로 일감부족에 시달렸던 ㈜한라가 지난해 수주가뭄에서 벗어났다. 그동안 외형 부진이 불가피했지만 신규수주액이 크게 늘어났다는 점에서 올해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 수주목표치 역시 30% 가까이 높게 잡아 수주량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한라의 지난해 신규수주액은 1조4170억원으로 2017년 대비 2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프로젝트 종료후 수주가뭄에 시달렸던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지난해 신규수주는 주택부문이 76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건축부문(4790억원)과 인프라 부문(1260억원)이 뒤를 이었다. 주택부문에선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주력했다. 대구평리재개발(1818억원) 같은 정비사업을 비롯해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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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사업 착공물량은 2017년까지 1820억원대까지 줄었다가 지난해 1조원대를 회복했다. 서울대 시흥캠퍼스를 비롯해 김해삼계두곡아파트, 부평 오피스텔 등의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건축부문의 경우 범현대 물량 외 삼성전자 평택주차빌딩, 오뚜기중앙연구소 등의 우량 신규발주처를 확보했다.

올해 신규수주 목표치 역시 공격적으로 잡아 수주 외형을 키워갈 전망이다. (주)한라는 전년대비 27% 높은 1조8000억원의 수주 목표치를 설정했다. 지난해 1조6000억원을 목표치로 잡아 90% 가까운 실적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자신감을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프라 부문의 수주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정부의 사회간접자본 예산이 증액된 데다가 3기 신도시 건설, 남북경협사업 관련해 참여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한라는 그동안 수주잔고 감소세가 이어진 탓에 실적부진이 불가피했다. ㈜한라의 수주 잔고는 2011년 4조7001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4년 2조원대까지 급감했다. 2014년 수주한 2조원 규모의 배곧신도시 개발사업을 기반으로 반등했다. 하지만 2015년 ㈜한라의 신규수주액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2015년 1조5680억원에서 2016년 1조2260억원, 2017년 8190억원으로 1조원을 밑돌았다.

지난해 매출액은 1조3210억원으로 2017년 1조6415억원 대비 20% 줄었다. 영업이익은 592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60.4% 낮아졌다. 세무조사에 따른 법인세비용 발생 탓에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11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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