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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사리 제설' 스타스테크, 20억 투자 유치 한화투자·CKD창투 시리즈A 투자..."일본 수출 확정, 설비 증설"

방글아 기자공개 2019-02-20 08:09:03

이 기사는 2019년 02월 19일 15:0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불가사리를 활용한 제설제 개발업체 스타스테크가 20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스타스테크는 이번 투자금을 해외 수출용 소포장 제품을 생산하는 자동화 설비 구축에 사용할 계획이다.

19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스타스테크는 최근 한화투자증권과 CKD창업투자로부터 각각 10억원씩 총 2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에서 씨드, 개인투자조합 스파크에서 엔젤 투자를 받은 데 이은 스타스테크의 3번째 외부기관 자금 유치다. 성장 단계에 따라 성공리에 후속 투자를 조달받으며 착실히 몸집을 키워가는 모습이다.

2017년 11월 설립된 스타스테크는 설립 1년여만인 현재 연매출 10억원, 직원수 13명 규모로 성장했다. 현재 기업가치는 95억원 규모로 평가된다.

스타스테크는 불가사리 추출물을 원재료로 한 제설제 개발 특허 기술로 에코스트원(ECO-ST1)을 제조해 지자체를 중심으로 판매를 확장해 왔다. 관급시장이 주된 제설제 시장에서 첫 계약은 서울시 도로관리사업소와 체결했다.

사회적 가치를 지닌 재화·용역 수급에 관심이 많은 지자체들 사이에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불가사리는 '바다의 천덕꾸러기'라는 오명을 얻을 만큼 어촌과 해양 생태계에 대한 잠재 피해가 상당하다. 도로용 소금을 주된 원료로 하는 기존 제설제의 콘크리트 파손 등도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양승찬 스타스테크 대표이사는 이 같은 문제에 착안해 불가사리 활용 방안을 찾아나섰다. 영재학교 재학 시절 진행한 연구 프로젝트를 토대로 진행한 전문연구기관의 검증에서 제품력을 확인하자 상용화에 나섰다. 스타스테크에 따르면 에코스트원은 영하 7도 환경에서 융빙성능이 염화나트륨과 염화칼슘을 혼합해 만든 일반 제설제 대비 최대 1.7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스테크는 앞으로 매출처를 국내외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당장 이번에 투자받은 자금을 해외 리테일샵 수출용 제품 제조에 들어갈 설비 증설에 쓰기로 했다. 지난해 8월 이미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에서 특허 출원을 마쳤고, 9월에는 일본 니가타현 소재 판매점에 공급을 확정지었다.

스타스테크는 현재 미국의 월마트와 홈데포, 캐나다의 캐내디안 타이어와 납품 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가 확대 중인 소셜임팩트 펀드, 환경 펀드 등과 맞물려 추가 기업가치 성장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에만 소셜임팩트 분야에 1000억원, 환경 분야에 200억원의 자금이 풀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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