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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레인, 5G 기지국장비 시장 진입 본격화 작년 삼성전자에 20억 이상 커넥터 공급, 안테나도 제작

신현석 기자공개 2019-02-21 07:18:15

이 기사는 2019년 02월 20일 15:3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기가레인이 본격적으로 5G 기지국 장비 시장에 진입한다. 5G 기지국 장비에 들어가는 부품인 커넥터의 경우 이미 작년 삼성전자에 총 20억원 규모 이상이 납품됐다. 작년 말부턴 5G 기지국 장비용 안테나도 제작 중이다.

20일 업계 관계자는 "작년 중반 이후부터 기가레인이 삼성전자에 5G 기지국 장비용 커넥터를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5G 기지국 장비는 필터·안테나·스위치·커넥터 등으로 구성된다. 기가레인은 이 중 커넥터와 안테나를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생산했다.

커넥터는 이미 작년 하반기께 부터 삼성전자에 공급이 이뤄졌다. 다만 삼성전자가 벤더사에 주·월 단위로 구매요청서(PO)를 보내기 때문에 공시에서 제외됐다. 실제로 총 20억원 이상 납품된 것으로 파악됐다. 기가레인은 앞으로도 공급 규모를 늘리기 위해 삼성전자와 적극 협상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작년 말부터는 5G 기지국 장비에 들어가는 부품 중 안테나도 제작하고 있다. 이 역시 삼성전자 납품을 위해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5G 기지국 장비용 안테나 시장엔 이미 코스닥 상장사 에이스테크놀로지(이하 에이스테크)와 케이엠더블유가 진출해있다. 에이스테크와 케이엠더블유는 삼성전자와 협업해 5G 매시브마이모(Massive MiMo) 기술을 적용한 기지국 장비를 제조하고 있다. 에이스테크와 케이엠더블유는 5G 기지국 장비 부품 중 필터와 안테나를 생산한다.

기가레인은 삼성전자에 5G 기지국 장비용 커넥터를 직접 공급한다. 다만 5G 기지국 장비용 안테나는 다른 업체를 거쳐 간접적으로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스위치는 에이스테크, 케이엠더블유, 기가레인 외 다른 업체가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스위치는 설계에 따라 5G 기지국 장비에 들어가지 않는 경우도 있으나 필터·안테나·커넥터의 경우 대상에 모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4G 체제에선 에이스테크와 케이엠더블유가 삼성전자에 들어가는 기지국 장비 부품 물량을 나눠 갖는 구도였다. 그러나 5G에 이르면서 삼성전자는 벤더사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코스닥 상장사 알에프텍도 외주 제작(OEM) 방식으로 삼성전자에 5G 기지국 장비 부품을 공급하기 위해 관련 생산라인을 설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가레인은 삼성전자 외에도 ZTE, 노키아 등 글로벌 통신장비업체에 5G 관련 제품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기가레인은 2018년 초에 매시브마이모 기술을 적용한 5G 기지국 안테나 시장 진출을 결정했다. 2017년부터 보유 중인 스몰셀(1km 미만의 소출력 이동통신기지국) 안테나 기술력이 기반이 됐다. 2018년 중반부터는 5G 신사업 관련 엔지니어 인력을 다수 영입하면서 본격적으로 5G 시장 개화에 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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