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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회사채 '매직'…A0 최저금리 예고 자체 역대 최대수요 확보, IPO 기대감 솔솔

김시목 기자공개 2019-02-25 16:03:41

이 기사는 2019년 02월 22일 17:4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매직(A0, 안정적)이 올해 첫 회사채 투자자 모집을 성황리에 마쳤다. 2017년 이후 공모채 시장을 찾은 이래 자체 최대 기관자금을 끌어모은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SK매직의 이번 회사채 조달 금리는 동일 등급 최저 수준에서 결정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SK매직은 이날 900억원 규모 공모채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3년 단일물로 구성한 가운데 희망 금리밴드는 민평금리에 -20~15bp를 가산해 제시했다. KB증권이 주관사다. SK증권, 키움증권, 미래에셋대우, 하나금융투자 등이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기관투자자의 반응은 예상대로 폭발적이었다. 모집예정액 대비 무려 일곱 배에 육박하는 6500억원의 청약수요가 확인됐다. 자체 최대 수요다. SK매직이 별도 증액발행 계획이 없는 점을 고려하면 조달금리는 민평금리 대비 9bp 가량 낮게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SK매직은 이번 흥행으로 'A0' 등급 내 최저 금리를 기록할 전망이다. KIS채권평가에 따르면 SK매직의 3년물 회사채 민평금리는 2.37% 수준으로 2.2%대 진입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AA-'급의 등급민평이 2.17% 가량인 점을 감안하면 기록적 금리란 평가다.

시장 관계자는 "SK매직이 A급 신용도에도 그룹 후광 효과에 기반해 연내 IPO를 통한 대규모 자본확충 기대감까지 높이면서 수요를 폭발시킨 것으로 보인다"며 "절대금리 매력이 높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시장의 풍부한 수요를 넘는 결과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SK매직은 지난 2017년 공모채 시장에 등장한 이후 오버부킹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당시 400억원 모집에 나서 2750억원의 수요를 끌어모았다. 지난해 3월엔 더 많은 청약자금이 몰렸다. 700억원을 공모로 제시한 결과 2900억원 가량의 기관 자금이 유입됐다.

SK매직은 회사채 조달자금을 주력인 렌탈 비즈니스 확장에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 특성상 초기 자금수요가 수시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장 연내 갚아야 할 회사채 물량은 '제로(0)'다. 최근 2년 간 발행 물량의 만기는 2020년부터 만기가 도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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