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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하우스컴바인, 중견기업 성장 '동반자'로 [VC경영전략]AUM 533억 보유, 상반기 투자 재원 소진 집중

신상윤 기자공개 2019-02-27 07:59:27

이 기사는 2019년 02월 26일 14:5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벤처캐피탈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먼트(이하 라이트하우스컴바인)가 지역 중견기업의 신성장 동력 창출에 나선다. 올해 상반기 우수 벤처기업을 찾아 투자 재원을 소진하면서 지역 중견기업의 신성장 동력 발굴에 동반자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은 지난해까지 14개 기업에 모두 148억원을 투자했다. 현재 운용하고 있는 펀드는 'KDB-LH 중견기업연합펀드1호(약정총액 413억원)'와 '울산청년창업펀드 투자자조합(약정총액 120억원)' 등 모두 2개다. 전체 운용자산(AUM)은 모두 533억원이다.

2017년 9월 결성된 'KDB-LH 중견기업연합펀드1호'는 산업은행이 앵커 유한책임출자자(LP)로 참여했다. 지난해 말까지 10개 기업에 126억원을 투자했다. 모태펀드와 울산시 등이 앵커 LP로 참여한 '울산청년창업펀드 투자자조합'은 같은 기간 4개 업체에 22억원을 투자했다.

2017년 3월 설립된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은 올해 3년 차를 맞았다. 출범 당시 부산·경남 지역 중견기업의 2·3세들이 뜻을 모아 벤처캐피탈을 설립하면서 관심을 모았다. 공동 대표인 최영찬 대표는 선보공업의 2세 경영인으로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선보엔젤파트너스도 이끌고 있다. 올해는 펀드 레이징 보다 기존에 확보한 투자 재원을 소진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투자할 수 있는 재원은 400억원에 달한다. 이에 올해는 펀드 결성 대신 투자재원 소진에 집중할 예정이다.

계열사인 선보엔젤파트너스와 연계 투자를 통해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까지 선보엔젤파트너스가 보유한 포트폴리오는 모두 35개다. 라이트하우스가 투자한 기업을 더하면 50개에 달한다. 이 가운데 라이트하우스컴바인과 선보엔젤파트너스는 각각 2개와 10개 기업에 시리즈 A 단계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 올해 시리즈 A 단계의 기업가치를 평가받는 곳들이 늘어 추가 재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지역을 기반으로 출범한 벤처캐피탈의 성격을 살려 중견기업의 신성장을 지원하는 동반자 역할의 비중도 확대한다. 라이트하우스컴바인과 선보엔젤파트너스 등에 자금을 지원했던 LP들의 신사업이 될 만한 기술을 찾아 이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내겠다는 계획이다.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은 인력 확보에도 나선다. 올 상반기 중 산업계 전반에서 신규 사업을 추진했던 인력을 채용해 벤처투자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고병철 라이트하우스컴바인 공동대표는 "기존에 투자했던 기업들이 시리즈 A 단계에 돌입하고 있어 후속 투자 등을 주도적으로 이끌 계획"이라며 "선보엔젤파트너스와 협력해 지역의 중견기업들이 신규 사업을 찾을 수 있도록 관련 기업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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