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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헤지, 정기예금 투자자 공략 'A클럽 펀드' 출시 [인사이드 헤지펀드]홍콩계 'GEN2펀드'와 연계해 운용…목표수익률 연 3% 초반

이효범 기자공개 2019-03-07 08:21:17

이 기사는 2019년 03월 05일 10:0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헤지자산운용이 은행 정기예금보다 높은 절대수익을 목표로 하는 헤지펀드를 출시했다. 지난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은행 정기예금으로 몰리는 투자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내놓은 상품이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헤지자산운용은 최근 '삼성A클럽일드플러스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제1호_A', '삼성A클럽일드플러스GEN2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제1호' 등 2종의 헤지펀드를 설정했다.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를 각각 프라임브로커(PBS)로 선정했다. 초기 설정액은 80억원과 236억원이다. 최소가입금액은 1억원이다. 운용사 내 크로스에셋(Cross Asset)팀이 펀드 운용을 맡았다.

두 펀드는 모두 홍콩계 헤지펀드인 젠투파트너스(Gen2 Partners)의 'GEN2펀드'와 연계해 운용된다. GEN2펀드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발행하는 달러화 표시채권에 주로 투자한다. 삼성헤지자산운용 관계자는 "삼성A클럽일드플러스펀드제1호는 GEN2펀드 수익을 수취하는 TRS(토탈리턴스왑)계약에 투자하며, 삼성A클럽일드플러스GEN2펀드제1호는 GEN2펀드에 재간접으로 투자하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삼성A클럽일드플러스 관련

그동안 삼성헤지자산운용의 대표 헤지펀드는 H클럽이었다. H클럽 헤지펀드는 주식 롱숏(Long Short)을 중심으로 운용하며 투자자들에게 중위험·중수익을 제공하는 콘셉트였다. 지난 1월말 기준 H클럽 헤지펀드는 총 14개로 전체 설정액은 5207억원이다.

이 가운데 설정액이 가장 큰 펀드는 '삼성 H클럽 Equity Hedge 전문사모투자신탁 제1호 Ci 클래스'이다. 이 펀드는 국내 헤지펀드 시장이 형성된 초기인 2011년 12월 출시됐다. 롱숏 중심의 에쿼티헤지(Equity Hedge)전략을 사용한다. 설정액은 2093억원이다. 설정이후 누적수익률 44.51%를 기록 중이다.

이와 달리 최근 설정한 삼성A클럽일드플러스펀드제1호와 삼성A클럽일드플러스GEN2펀드제1호는 모두 시중은행의 특판 정기예금보다 높은 수준의 수익률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수차감 후 세전(원화기준)으로 연 3% 초반수준의 수익률을 제공하는게 목표다.

삼성헤지자산운용은 고액자산가와 법인투자자 등을 주 타깃층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해 기준금리를 인상과 함께 국내 주식시장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은행 정기예금으로 눈을 돌리는 투자자들을 주로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예금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668조4000억원으로 1년 새 72조2000억원 증가했다.

삼성헤지자산운용 관계자는 "절대수익에 대한 많은 수요가 존재하고, 삼성헤지자산운용이 이러한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략을 통해 3%초반수준의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A클럽 헤지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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