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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정체'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몰서 해법 찾는다 여행에서 식품까지 유통범위 확장…"고정 고객 겨냥, 시너지 극대화"

전효점 기자공개 2019-03-07 11:21:39

이 기사는 2019년 03월 06일 15:2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매출 정체를 고민해 온 롯데하이마트가 올해부터 자사 온라인몰을 통해 가전·전자 제품 영역을 넘어 여행패키지 상품과 항공권, 식품으로까지 유통 범위를 확장한다. 전자제품을 사기 위해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몰을 방문하는 고정 고객들을 겨냥,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관련 상품까지 판매함으로써 객단가를 최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최근 매출 정체를 타개하기 위해 자사 온라인몰에서 일반 제품·서비스 유통까지 사업을 확장하는 것으로 내부 결론을 내렸다.

롯데하이마트는 최근 수년간 실적 정체를 거듭해왔다. 지난 3년간 평균 매출 성장률은 1.8%, 평균 영업이익률은 4%선에 그쳤다. 소비경기가 둔화함에 따라 롯데하이마트의 주력 제품이던 백색가전의 판매량이 둔화하고 오프라인 매장의 고정비 부담이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는 실적이 더욱 정체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매출은 4조1127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0.33% 성장하는 데 그쳤다. 영업이익은 1865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이상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812억원으로 4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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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온라인을 통해 유관 부문으로 유통 확장을 모색함으로써 오프라인 실적을 보완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이달 29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 신규 사업 확장을 예고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신규 사업 목적으로 △수출입업, 해외구매대행업 △식음료제조업, 식음료판매업, 다류판매업 △식품판매업, 농수축산물판매업, 건강기능식품판매업, 기타식품판매업 △여행업, 관광여행알선업 △태양광발전업, 전기공사업 △각종오락장, 체육시설, 공연장, 주차장, 기타서비스시설 운영에 관한 사업 등을 추가했다.

몇몇 사업은 빠른 시일내 구체화될 전망이다. 회사는 지난해부터 이미 계열사 롯데상사가 유통하는 쌀 제품을 온라인몰에서 시범 판매하고 있다. 예컨대 전기밥솥을 사러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몰을 들른 고객들을 겨냥해, 쌀까지 묶어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롯데제과나 롯데푸드 등 계열사들이 제조·유통하는 식품 제품군으로 상품 구색을 본격적으로 넓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행 신사업에 관해서는 계열사 롯데JTB의 상품뿐만 아니라 하나투어나 모두투어 등 다른 여행사 상품까지 온라인몰을 통해 취급할 계획이다. 항공권과 호텔 숙박권 직접 판매도 계획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몰에서 항공권과 호텔을 예약하고 결제할 수 있게 된다.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몰의 주요 소비자인 신혼부부 등을 겨냥한 서비스 확장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기존 주력 판매제품인 가전과 전자 제품과 관련해선 해외제품 직구 서비스로까지 범위를 넓힌다. TV나 세탁기, 청소기 등 다양한 해외 가전 제품 구매대행 서비스를 신규 론칭해 국내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롯데하이마트를 찾는 고정 고객들이 다른곳으로 가지 않아도 한곳에서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면서 "자사가 다루는 가전·전자제품과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인근 제품·서비스군부터 취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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