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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명가' 스톤브릿지, 바이오 투자 강화 작년 조직 재정비, 전문 심사역 등 인력 충원 속도

방글아 기자공개 2019-03-08 08:24:25

이 기사는 2019년 03월 07일 14:0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톤브릿지캐피탈에서 분할·신설된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올해 바이오 투자 역량을 집중 강화한다. 지난해 3월 동아에스티 출신 김현기 이사를 영입한 데 이어 올해 투자 네트워크 확충에 속도를 낸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설립과 함께 스톤브릿지캐피탈이 운용하던 10개 조합을 이관받아 조기 안착했다. 첫 원년인 지난해에는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하며 조직을 세팅했다. 올해는 바이오 전문가 집중 모집으로 확장 기조를 이어간다.

7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스톤브릿지벤처스에는 현재 14명의 투자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이 가운데 5명이 2018년 이후 새로 합류한 인물들이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인력 영입에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VC 중 하나다. 올해 1월1일자로 합류한 유승운 대표이사를 포함해 한해 사이 식구를 총 6명 늘렸다. 지난 1년 동안 국내 VC 136개사(폐업제외)가 평균 0.5명의 전문인력을 포함 총 1.3명을 신규 채용한 것과 비교해 두드러지는 증가폭이다.

'심사역 모시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 상황에서도 스톤브릿지벤처스는 든든한 모체를 둔 신생 VC의 경쟁력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 이 같은 빠른 확장세는 계속 이어나갈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바이오 역량 강화에 방점을 찍고 바이오 업계에 잔뼈가 굵은 심사역을 적극 찾아나서고 있다.

스톤브릿지

스톤브릿지벤처스는 그간 창업 초기 ICT 기업 투자로 명성을 쌓아왔다. 김일환 파트너를 포함한 초기 멤버들이 ICT 분야에서 투자 성공 사례를 이끌어 내며 두각을 나타내왔다. 최근 성공 사례는 290억원 규모 '스톤브릿지디지털콘텐츠투자조합' 청산이다. 이 펀드는 지난해 약정총액의 5.5배인 1588억원을 회수해 내부수익률(IRR) 24.5%를 기록했다.

현재 스톤브릿지벤처스에서 근무 중인 바이오 전문 심사역은 2명이다. 지난해 3월 합류한 김현기 이사와 6월 합류한 이환영 이사다. 김 이사는 직전까지 동아에스티에서 근무하며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담당했다. 이 이사는 생물 전공으로 서울대와 포항공대에서 각각 학사,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14년 넘게 투자 경력을 쌓았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조직 확대와 함께 그로쓰캡 펀드 결성을 통한 투자조합 규모화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해 말 850억원 규모로 결성한 '스톤브릿지한국형유니콘투자조합'을 3월 말까지 2차 클로징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8월 성장지원펀드 벤처리그 2차 운용사(GP)로 선정돼 결성한 이 펀드는 당초 최소결성금액이 500억원이었지만 이미 170% 초과 매칭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 관계자는 "지난달 말 군인공제회가 진행한 VC 부문 블라인드 펀드 GP로 선정돼 100억원을 추가 확보했다"며 "3월 말 유니콘 펀드 2차 클로징에서 1000억원 이상 가량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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