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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언폴드, 첫 헤지펀드 성과보수 90억 '함박웃음' 순이익 65억, 흑자전환…펀드보수로 120억원 벌어

서정은 기자공개 2019-03-11 08:00:44

이 기사는 2019년 03월 08일 11:0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빌리언폴드자산운용이 헤지펀드 시장 진출 첫해 6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기록했다. 헤지펀드 자금을 4000억원 가량 끌어모은데다 10%대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성과보수로만 90억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빌리언폴드자산운용(3월 결산)은 지난해 말 기준 총 65억59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2017년 말 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으나 1년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해당 기간동안 영업수익은 120억2300만원, 영업비용은 32억7400만원으로 집계됐다.

빌리언폴드운용
<자료 = 금융투자협회>

영업수익을 끌어올린 건 헤지펀드였다. 빌리언폴드자산운용은 집합투자기구운용보수로 119억8900만원을 벌어들였다. 세부적으로 보면 투자신탁위탁자보수(기본보수)가 29억500만원, 기타(성과보수)가 90억8400만원이었다. 헤지펀드 출시 이후 첫번째 성과보수로만 90억원이 넘는 자금을 모은 것이다.

빌리언폴드자산운용은 2017년 12월 '빌리언폴드 Billion Beat-EH'를 시작으로 2018년 'Billion Beat-MS·ED·RV' 등 3개 상품을 추가로 출시했다. 기본보수는 100베이시스포인트(bp), 성과보수는 수익의 20%를 수취한다. 연간 두 차례에 걸쳐 성과보수를 받는데, 2018년에는 1월 25일~7월 24일까지 6개월간 운용성과에 대한 보수가 반영됐다.

빌리언폴드자산운용 관계자는 "7월 결산 당시 헤지펀드의 전체 설정액이 약 4000억원이었다"며 "대표적으로 EH펀드의 경우 6개월 수익률이 14% 내외였고 나머지 펀드들도 비슷했는데, 해당 기간 동안 성과에 따른 보수가 들어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영업비용은 32억7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판매비와관리비는 12억4700만원으로 집계됐다. 파생상품관련손실은 19억4400만원을 기록했다.

두번째 결산(2018년 7월~2019년 1월)에 따른 성과보수는 이번 실적에 반영되지 않았다. 두번째 결산 시기인 지난 1월 25일 기준 빌리언폴드자산운용의 헤지펀드 누적수익률은 1%대를 기록했다. 누적수익률이 내려간 점을 고려했을 때 이번에는 성과보수를 받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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