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9년 03월 13일 18:3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토지신탁이 안성 소재 에버게인 물류센터를 처분한다. 이를 위해 조만간 매각 주관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해당 물류센터는 현재 롯데로지스틱스가 임차해 사용 중이다.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신탁은 최근 리츠를 통해 보유 중이던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방초리 218-1번지 소재 에버게인 물류센터를 매각키로 방침을 정했다.
에버게인 물류센터는 대지면적 5만4767㎡, 연면적 5만3790㎡ 규모로 지상1~2층, 4개동으로 이뤄졌다. 현재 롯데로지스틱스가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연간 임대료는 44억원 수준이다.
앞서 한국토지신탁은 2015년 5월 에버게인 물류센터를 매입하기 위해 리츠 '케이원제5호'를 설립했다. 매입가는 466억으로 책정됐다. 여기에 부동산 조세와 중개수수료 등을 비롯한 총 거래비용은 495억원 수준이었다.
매각 대금은 리츠를 통해 마련했다. 리츠는 245억원의 에쿼티(equity)와 245억원의 론(loan)으로 이뤄졌다. 에쿼티에는 과학기술인공제회와 한국토지신탁, 펀드 등이 출자했다. 대출은 KDB산업은행이 도맡았다. 금리는 3% 후반대에서 책정됐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케이원제5호에 대한 투자금을 조기에 회수하기 위해 매각에 나선 것"이라며 "조만간 입찰을 통해 매각 주관사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살얼음' 분위기 깬 이지효 파두 대표 사과
- 마창민 대표도 떠난다, 조직 전면 쇄신
- [DL이앤씨 인사 격변]인적분할 4년차, '가이던스 달성 실패' 후폭풍 거셌다
- [DL이앤씨 인사 격변]CFO도 퇴출, 후임자 내외부 물색
- [DL이앤씨 인사 격변]감원 칼바람, 임원 10명 중 3명 짐 쌌다
- CJ올리브영, 글랜우드PE와 결별 '이사회 재정비'
- [코스닥 주총 돋보기]'상폐 위기' 엠벤처투자, 주주 해명 '안간힘'
- FI 지분 되사온 CJ올리브영, ‘승계 플랜’ 본격 가동하나
- 에스텍파마, 폴라리스AI파마로 '새 출발'
- 나무가, '공정 자동화 전문가' 이동호 대표이사 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