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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POONG, 소셜벤처 인큐베이터로 실버문·자란다·쏘카 등 총 46곳 발굴, 보통주 투자·액셀러레이팅 지원

김은 기자공개 2019-03-19 12:56:00

이 기사는 2019년 03월 18일 13:2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유일 소셜벤처 전문 엑셀러레이터 '에스오피오오엔지(SOPOONG)'가 유망 소셜벤처 기업을 육성하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초기 투자는 물론 시장에 대한 분석, 경쟁사 대비 경쟁력, 매출 손익 시뮬레이션 등 실제 스타트업이 앞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 가장 필요한 실질적 도움을 주는데 집중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SOPOONG는 최근 '2019년 상반기 정기투자' 소셜벤처 4곳 선정을 완료하고 투자를 완료했다. 2008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총 46곳의 소셜벤처를 발굴하고 투자 및 엑셀러레이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쏘카, 스페이스클라우드, 자란다, 텀블벅 등의 기업에 투자를 완료했다. 투자 기업들의 생존율은 93%에 달했으며 후속 투자유치율은 52%에 달했다. 현재 SOPOONG의 총 기업가치는 6422억원 수준이다.

소셜벤처는 빈곤과 불평등, 환경 문제, 노인 문제 등 사회문제를 해소하면서 사업을 지속할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하는 게 특징이다.

SOPOONG는 올 상반기 오이스터테이블, 빌라선샤인, 실버문, 케어투게더 등 환경·여성·시니어·헬스케어 관련 분야 소셜벤처를 발굴했다. SOPOONG는 이들 기업의 시제품 개발 등 초기 사업화 비용을 위해 4000만원 규모의 보통주 투자를 단행한다. 지난해까지 기존 3000만원의 투자금을 제공했으나 올해부터 사업 초기기업의 생존을 위해 투자금을 1000만원가량 늘렸다.

18일부터 12주 동안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번에 선발된 소셜벤처 오이스터에이블은 재활용 쓰레기의 폐기 처분비율이 80%에 달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분리배출을 돕는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을 개발한다. 빌라선샤인은 일하는 밀레니얼 세대 여성이 겪는 유리천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프라인 중심 커뮤니티 서비스를 만들고 있다.

실버문은 부모를 모실 요양업체를 찾는 3050 보호자를 위한 알고리즘 기반 비교 추천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케어투게더는 간병인 시장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는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을 만든다.

올 상반기에 선정된 4곳의 기업은 12주간 SOPOONG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완료하고 오는 11월 사업 성과를 대중들에게 공개하는 데모데이를 개최할 계획이다.

SOPOONG는 국내 유일 소셜벤처 전문 액셀러레이터로 지속 가능하고 근본적인 사회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초기 스타트업 발굴에 집중한다.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2016년부터 배치제로 전환해 3개월 간 연 2회에 걸쳐 상·하반기 각각 진행하고 있다. 특히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도 지속적으로 후속 투자 유치를 위한 조언과 네트워크, 생태계 자원 연결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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