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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콘텐츠, 순손실 주범 '하이쎌비나' 철수 IT전방산업 부진 베트남법인 청산, 코스메틱·택스리펀드 비제조 역량 집중

배지원 기자공개 2019-03-25 08:26:58

이 기사는 2019년 03월 19일 15:2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브레인콘텐츠가 베트남 현지에 위치한 TSM(터치스크린모듈) 제조사업을 철수한다. IT제조업 전방산업의 업황이 악화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 향후 비제조 사업부문으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브레인콘텐츠는 휴대전화 TSM을 생산해 납품하는 종속회사인 베트남법인 '하이쎌비나 유한공사'를 청산한다고 밝혔다.

하이쎌비나는 2014년에 설립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외 매출에 대비하기 위해 설립됐다. 하지만 IT 제조업 전방위 산업의 업황이 악화되면서 하이쎌비나의 수주 물량도 급격히 줄어들었다. 또한 고객사의 단가인하 압력으로 손실이 누적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현지 인건비도 상승하면서 고정비가 증가된 점도 철수의 원인이 됐다.

브레인콘텐츠는 베트남 법인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희박하자 결국 철수를 결정했다. 다만 사업을 중단하면서 약 192억원의 손실을 추가로 반영하게 됐다.

브레인콘텐츠는 지난해 잠정실적 기준 매출액 819억원과 영업적자 65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2017년도 47억원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당기순손실은 72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도 53억원 적자보다 약 36%가량 손실이 늘었다.

매출 증대와 함께 순이익을 낼 수 있었지만 하이쎌비나의 부진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브레인콘텐츠는 적자사업을 정리하는 동시에 콘텐츠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콘텐츠 사업을 영위하는 브레인콘텐츠와 종속회사인 글로벌텍스프리(GTF), 스와니코코 등 비제조분야 사업의 내실을 다지면서 수익성과 재무구조를 개선시킬 예정이다. 브레인콘텐츠는 국내 1위 복권정보 서비스 '로또리치'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대만업체 아이엠푸다(IAMFUDA)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복권정보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제공하는 계약을 맺었다. 대만지역의 순매출 30%를 공급 수수료로 지급받게 된다.

자회사인 글로벌텍스프리의 지분 14만 7000주 가량을 장내매수하면서 보유 지분을 35%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전환사채(CB) 전환으로 인한 지분 희석에 대비한 결정이었다. 또한 유럽의 택스리펀드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프랑스 업체 '심플리 택스프리'를 인수하는 등 작업도 마쳤다.

이밖에 화장품 전문기업 '스와니코코'를 인수한 이후 호실적을 반영하게 돼 매출이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스와니코코는 올해 중국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자사 아이템인 '펩타이드 아이크림' 등을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에 등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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