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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투자 전문' 캡스톤파트너스, 펀드레이징 속도 올해 2개 추가 펀드결성 추진, 운용자산 3000억 목표

김은 기자공개 2019-03-20 13:14:00

이 기사는 2019년 03월 19일 15:3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초기투자 전문 벤처캐피탈 캡스톤파트너스가 올해 3000억원대 운용자산(AUM)을 목표로 펀드레이징에 주력한다. 지난 10년간 국내 대표 유학책임회사(LLC)형 벤처캐피탈로 활동해오다 최근 주식회사로 전환하면서 재도약을 준비 중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캡스톤파트너스는 올해 총 500억원 규모에 달하는 두 개의 벤처펀드 결성을 위해 펀드레이징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2월 캡스톤파트너스는 서울혁신성장펀드 4차산업혁명 분야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다. 서울시로부터 20억원을 출자받아 최소 300억원 규모의 벤처투자 조합 결성을 목표로 펀드레이징에 집중하고 있다. 캡스톤파트너스는 여기에 기존 결성하고 있던 KIF 펀드를 매칭시켜 자금을 모을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캡스톤파트너스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의 KIF 출자사업 ICT DNA 분야 GP로 선정됐다. KIF 출자액은 130억원으로 최소 결성 규모는 185억원이었다. 이에 따라 서울시(20억원)와 KIF 출자금(130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150억원의 자금은 캡스톤파트너스가 일부 출자하고 민간 자본에서 끌어와 매칭할 방침이다. 이미 KIF 펀드 결성기한을 한 차례 연장한 상태로 오는 6월까지는 펀드결성을 마무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 펀드의 주요 투자대상은 인공지능(AI), 자율주행자동차, 빅데이터, 공유경제, 사물인터넷(IoT) 등과 관련된 벤처기업이다. 특히 서울시 창업기관과 협력해 서울에 소재한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 및 투자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캡스톤파트너스는 올해 서울혁신성장펀드의 재도전지원 분야 GP로도 선정돼 180억원 규모의 '재도전지원펀드' 결성도 추진하고 있다. 재도전지원 펀드는 실패에 대한 위험을 극복하고 기술력과 경험을 갖춘 재창업 7년 이내의 서울소재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올해는 기존에 집중해왔던 초기단계부터 성장 단계 기업으로 투자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조합출자금도 기존보다 늘려 책임있는 조합운용과 수익성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 두 개의 벤처펀드 결성을 계획대로 마칠 경우 캡스톤파트너스의 운용자산(AUM)은 2400억원 수준에서 약 300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캡스톤성장사다리투자조합, 캡스톤초기전문투자조합, 캡스톤 2018 성장지원투자조합을 비롯한 8개 벤처펀드를 운용 중이다. 마켓컬리, 직방,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 등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며 투자의 발판을 다져왔다.

캡스톤파트너스는 2008년 설립된 초기투자 전문 벤처캐피탈(VC)이다. 당시 임직원이 출자지분만큼 유한책임을 지는 방식인 LL형 벤처캐피탈로 설립해 운영을 시작했다. 그러다 지난해 말 최화진 공동대표가 나가고 송은강 대표 단독체제로 전환하면서 주식회사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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