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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GP' 포스코기술·코나인베, '2호 펀드' 결성 올인 [태동기 환경펀드]③이달 모집 기한 마감, 모그룹 연계 등 시너지 기대

김대영 기자공개 2019-03-21 08:09:18

[편집자주]

미세먼지와 대체에너지 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환경산업이 날로 팽창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2017년 모태펀드 '환경계정'을 신설하며 벤처기업 육성을 선언했다. 정부 지원을 계기로 모험자본 투자도 늘고 있다. 이제 3년 차에 접어든 '미래환경산업펀드'의 운용 현황과 잠재적 투자처로 부상한 벤처기업을 집중 조명한다.

이 기사는 2019년 03월 20일 08:4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환경부와 한국벤처투자가 출자한 '미래환경산업 2호 펀드'(이하 2호 펀드)가 결성기한 마감을 앞두고 있다. 이번 달 안으로 민간자금을 유치해 펀드 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최근 공고된 '미래환경산업 3호 펀드'(이하 3호 펀드) 출자사업은 운용사 지원을 마감하고 1차 선정평가에 돌입했다.

포스코기술투자와 코나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10월 모태펀드 수시 출자사업 환경계정의 공동운용사(Co-GP)로 선정됐다. 환경부와 한국벤처투자가 130억원을 출자했으며 220억원의 펀드가 결성될 예정이다. 당시 환경 계정은 킹고투자파트너스, 플래시인베스트먼트 등이 운용사로 지원하며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펀드 결성기한은 이번 달까지다. 지난해 말 펀드 결성을 마무리 지어야 했으나 민간자금 매칭에 어려움을 겪어 기한을 3개월 연장했다. 환경계정이 신설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펀드 실적에 의구심을 보이는 민간 유한책임출자자(LP)가 많았다.

환경부와 한국벤처투자는 지난 2017년 4월 모태펀드 내 환경계정을 신설하고 펀드를 조성해왔다. 1호 조합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고 있는 '스마일게이트녹색성장1호펀드'다. 환경부와 한국벤처투자가 200억원을 출자했으며 펀드의 약정총액은 420억원이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민간자금을 원활히 조달하기 위해 자체 출자비율을 높였다. 고유계정을 통해 50억원을 출자하며 정해진 기한 안에 펀드 결성을 마무리했다. 포스코기술투자와 코나인베스트먼트 또한 결성기한 마감이 눈앞에 다가온 만큼 자금 조달을 위해 다양한 민간 기관과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기술투자는 모그룹인 포스코와 함께 다양한 투자처를 발굴할 수 있다는 사실이 강점으로 꼽힌다. 친환경 펜스를 제작하는 동성에코테크, 유기용제 등 기초화학물질 제조업체인 신디프 등 환경 관련 기업에 투자한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코나인베스트먼트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가인 이한상 대표를 필두로 환경 관련 벤처기업 육성에 노하우를 지니고 있어 LP 모집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포스코기술투자 관계자는 "정해진 기한 내 펀드를 결성하는 게 목표지만 만일을 대비해 기한 연장 요청 가능성도 열어놨다"며 "환경펀드에 강한 애착이 있는 만큼 조합 결성을 끝까지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부와 한국벤처투자는 3호 펀드의 운용사 선정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과 시너지IB투자가 운용사로 지원하며 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2차 선정평가를 거쳐 4월 내로 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펀드는 약정총액의 60% 이상을 환경산업을 영위하거나 환경시설의 개발·설계·시공·개선 등을 수행하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따라서 환경 관련 벤처기업에 투자한 경험을 보유한 기관이 운용사 선정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전망이다.

한국벤처투자 관계자는 "운용사로 지원한 기관의 펀드 운용 정책이 공고된 내용에 부합하는지를 고려해 공정하게 선정절차를 밟을 예정"이라며 "환경 관련 기업에 투자한 실적이 운용사 선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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