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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브릿지도 한국자산평가 노린다 숏리스트에 선정…KG-캑터스PE 컨소시엄과 경합

박시은 기자공개 2019-03-25 08:19:15

이 기사는 2019년 03월 22일 11:0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진프라이빗에쿼티(PE)가 추진중인 한국자산평가 매각에 스톤브릿지캐피탈도 뛰어들어 적격예비후보(숏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스톤브릿지캐피탈은 함께 숏리스트에 포함된 네 곳의 후보와 현재 실사를 진행중이다.

22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톤브릿지캐피탈이 한국자산평가 인수 숏리스트에 선정돼 다른 후보들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숏리스트는 KG그룹-캑터스PE 컨소시엄 뿐이었다.

매도자 측은 앞서 10여곳 후보들로부터 인수제안서(LOI)를 접수한 바 있다. 제안서 검토 과정에서 700억원 초반대 이상의 가격을 써낸 후보들만 숏리스트에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도자 희망가는 800억원 수준으로 전해진다.

이번 딜의 매각대상은 유진PE가 들고 있는 한국자산평가 지분 89.5%(95만3027주)다. 나머지 지분은 국민은행과 소액주주(60여명)가 각각 4.1%, 6.4%를 보유하고 있다. 경우에 따라 소액주주가 들고 있는 지분 일부도 이번 매각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유진PE는 지난 2016년 2월 SK증권PE와 산은캐피탈이 특수목적법인(SPC) 리더스제2호PEF를 통해 들고 있던 지분 84.64%와 한국리스크관리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 4.84%를 약 400억원에 매입했다. 당시 과학기술인공제회가 펀드의 앵커 출자자(LP)로서 돈을 보탰다.

매물로 나온 한국자산평가는 2000년 5월 국내 최초로 설립된 채권평가 전문기관이다. 주력사업은 파생상품·채권 등의 금융투자상품과 PEF·부동산·수익증권 등의 대체투자자산 평가다. 이렇게 평가된 자산의 가격이 시장에서 공정가격(Fair Price)으로 사용된다. 현재 300여개 금융기관과 연기금·공제회에 채권평가가격을 포함한 각종 금융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자산평가의 작년 매출액은 209억원, 영업이익은 55억원이었다. 한국자산평가는 금융감독원 공시를 시작한 2009년 이후 단 한번도 영업손실을 낸 적이 없다.

한국자산평가는 올해 예상 에비타로 약 7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한국자산평가를 비롯해 4개 업체가 양분하고 있는 채권평가시장은 진입장벽이 높아 향후에도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국자산평가는 채권평가시장에서 시장점유율 41%를 점하는 선두업체다. 예비입찰에서 10여곳의 인수후보들이 몰린 것도 이 때문이다.

당초 내달 초 본입찰이 예정돼 있었지만 일부 후보들이 실사기간을 연장해줄 것으로 요구하면서 마감기한이 일주일 정도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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