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thebell League Table]"해외서 해법 찾자"…국경간 거래 소폭 증가[M&A/Overview]쉬완스·마그나 사업부 딜 영향

한희연 기자공개 2019-04-01 08:48:37

이 기사는 2019년 03월 29일 07: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19년 1분기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은 크로스보더(Cross Border) 거래가 절반에 육박하며 국경을 뛰어넘는 비중이 점점 높아지는 추세를 나타냈다. CJ제일제당과 한온시스템 등 기업(SI)들이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해외 기업을 적극적으로 사냥 한 것이 그 배경으로 지목된다.

29일 더벨이 집계한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2019년 1분기 완료 기준 M&A 거래 규모는 14조6844억원을 기록했다. 건수로는 73건의 거래가 일어났다. 연초 치고는 거래 규모가 상당한 수준이다. 1분기만 놓고 볼 때 지난 2016년에는 4조5000억원, 2017년에는 16조9000억원, 2018년에는 6조8000억원의 수준을 나타냈다.

발표 기준으로 M&A 거래금액은 9조4604억원이다. 건수는 60건이다. IMM프라이빗에쿼티의 린데코리아 인수(1조3000억원),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2조원),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8000억원) 등의 완료가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향후 자문사들의 실적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clip20190328184737
clip20190328200450

특히 1분기 중 국경간 거래인 크로스보더 거래는 6조4700억원이 성사됐다. 전체 거래의 44%에 해당하는 수치다. 월별로는 1월 63%, 2월 34%, 3월 41%의 거래가 크로스보더 딜이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늘어난 수준이다. 작년 1분기의 경우 크로스보더가 전체 M&A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38% 정도로 집계됐다.

굵직굵직한 대형 크로스보더 딜이 많았던 것이 이 같은 추이에 영향을 미쳤다. 대표적인 딜이 바로 CJ제일제당의 쉬완스컴퍼니 인수다. 지난 2월 잔금납입일 완료된 쉬완스 딜은 1조8800억원의 거래 규모를 기록하며 크로스보더 딜 비중을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다.

쉬완스 컴퍼니는 미국의 냉동식품 전문기업이다. 당초 예상 인수가격은 2조원을 훌쩍 넘겼지만 협상과정에서 일부 사업부를 인수 대상에서 제외하며 재무부담을 낮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쉬완스 딜은 CJ제일제당의 인수합병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큰 거래로 기록되게 됐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CJ헬스케어를 매각한 자금 등에 더해 차입금을 마련해 인수를 마무리 지었다. 인수 완료 이후 최근 글로벌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탈을 파트너로 초청, 재무적투자자로 유치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3월 말 거래 종료된 한온시스템의 마그나 유압제어사업부(FP&C) 인수 대형 크로스보더 거래로 기록된다. 글로벌 자동차 부품 3위 기업인 마그나 그룹으로부터 FP&C사업부를 인수한 거래로 규모는 1조3800억원 가량이다. 인수금액만 당시 한온시스템 전체 자산의 4분의 1을 넘는 수준이었는데, 국내 기업이 해외 자동차 부품업체를 인수한 사례 중 역대 2번째 규모에 달하는 기록을 세웠다.

clip20190328185013

1분기 잔금납입이 완료된 딜 중 규모 면으로 상위 10위에 속한 거래는 △MBK파트너스의 오렌지라이프 매각 △CJ제일제당의 쉬완스컴퍼니 인수 △MBK파트너스의 코웨이 매각 △한온시스템의 마그나 사업부 인수 △신세계 쓱닷컴 투자 유치 △SKE&S의 파주에너지 매각 등이다.

1분기 거래가 체결된 딜(발표 기준) 중엔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IMM프라이빗에쿼티의 린데코리아 인수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IMM프라이빗에쿼티의 신한금융지주 지분 인수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의 LG 서브원 지분 인수 등이 비교적 큼직한 거래로 꼽힌다.

한편 1분기 리그테이블에서는 JP모간(금융)과 딜로이트안진(회계), 김앤장(법률)이 각각 1위에 랭크되며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다. JP모간은 거래규모가 큰 딜에 이름을 올리며, 단 세 건의 거래만으로 금융자문 선두를 나타냈다. 딜로이트안진은 작년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 지난해 빅4 회계법인 가운데 꼴찌였으나 1분기에는 1위로 앞서나가며 올해 반전을 예고했다. 김앤장은 국내 초대형 로펌답게 크고 작은 딜을 쓸어담으며 맏형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clip20190328201513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27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