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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League Table]삼성증권, 웅진씽크빅 딜 한건으로 선두[ECM/유상증자]'대어' 실종 속 800억대 딜 소화…신금투, 건수 최다

전경진 기자공개 2019-04-01 08:50:45

이 기사는 2019년 03월 29일 11:2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증권이 2019년 1분기 단 하나의 딜로 유상증자 주관 순위 1위 하우스가 됐다. 웅진그룹의 코웨이 인수 자금 조달 파트너로 나서며 주관 실적을 쌓았다. 지난해 5년만에 처음으로 유상증자 시장 '톱5' 하우스에 진입한 후 시장 입지를 다져가는 모습이다. 신한금융투자는 가장 많은 딜을 주관하며 삼성증권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9일 더벨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지난 1월 웅진씽크빅의 유상증자 딜을 주관하면 실적 890억원을 기록했다. 웅진씽크빅은 '코웨이 재인수' 라는 그룹의 열망을 실현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삼성증권은 웅진씽크빅 딜 하나로 2019년 1분기 주관 실적 1위 하우스가 됐다. 시장 점유율만 43.4%(금액기준)에 달한다. 웅진씽크빅의 유상증자 규모가 주관 순위 2위, 3위 하우스의 1분기 전체 실적 규모를 합친 것보다 컸기 때문이다. 웅진그룹의 인수 자금 조달을 도우면서 그 수혜를 고스란히 입은 형국이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5년만에 처음으로 유상증자 시장 내 '톱5' 하우스로 도약했다. 당시 최종 순위는 4위다. 이런 흐름이 올해 1분기에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유상증자 시장 내 주요 하우스로 재조명 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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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 실적 2위 하우스는 신한금융투자였다. 1분기 중 가장 많은 4건의 딜을 소화한 점이 부각된다. 실적 규모는 총 860억원이다. 중소형 딜을 주관하면 건당 평균 215억원가량의 규모의 실적을 올렸다.

구체적으로 신한금융투자는 1월 화성밸브(74억원), 신한알파리츠(486억원)의 유증을 주관했다. 이어 2월에는 형지엘리트(167억원), 우지비앤지(134억원)의 딜을 소화했다. 시장점유율은 42%로 삼성증권의 뒤를 바짝 쫓는 모습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위 하우스로 1건의 딜을 주관했다. 오리엔트바이오의 유상증자를 주관하며 지난 2월 300억원의 실적고를 쌓았다.

올해 1분기는 유상증자 시장은 크게 위축된 모습이다. 총 6건의 딜만 시장 내에서 소화되며 실적 총량은 2051억원에 머물렀다. 전년 동기 대비 시장 규모가 10분에 1토막난 모습이다.

작년의 경우 1분기에만 총 17건의 딜이 성사되면서 시장 규모는 2조2702억원에 달했다. 전년 전체 유상증자 규모가 5조1691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1분기 안에 한해 유상증자 딜의 절반이 소화됐던 셈이다.

올해는 대기업의 유상증자가 없으면서 시장 규모가 줄었다. 작년만 해도 현대중공업(1조2350억원), 미래에셋대우(7000억원) 등 초대형 유상증자 딜이 1분기에 집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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