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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운용, 공모펀드 1년 공백 깬다 차이나헬스케어·웰밸런스 등 2종 준비…초기 투자자 모집 후 출시 예정

김수정 기자공개 2019-04-03 13:00:00

이 기사는 2019년 04월 01일 16:1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DB자산운용이 1년여 만에 공모펀드 시장에 돌아온다. 유망한 중국 헬스케어 기업 주식을 담는 해외주식형 펀드와 국내 주식에 퀀트 전략으로 투자하는 국내주식형 펀드 등 2종을 선보인다. 소규모 펀드 규제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초기 투자금이 모이면 바로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DB자산운용은 'DB차이나바이오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주식]'과 'DB웰밸런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형]' 등 2개 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상품 준비를 끝내고 초기 자금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DB자산운용이 공모펀드를 내놓는 건 주가연계증권(ELS)을 담아 운용하는 주가연계펀드(ELF)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면 1년여 만에 처음이다. DB자산운용은 작년 3월 'DB자원과4차산업로테이션목표전환형증권투자신탁(H)[주식혼합-재간접형]'을 출시한 이후 새로운 공모펀드를 내놓지 않고 있다.

출시 예정인 DB차이나바이오헬스케어는 중국 헬스케어업종에 투자한다. DB자산운용은 오랜 중국 펀드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중국 헬스케어 지수가 한국을 크게 웃돈 점에 착안해 이 펀드를 기획했다. 2006년 이후 올해(2월 기준)까지 KRX헬스케어 지수가 260.6% 오르는 동안 CSI헬스케어지수는 978.6% 상승했다. 중간에 몇 차례 큰 등락이 있었음을 감안해도 압도적인 수익률이다. DB자산운용은 중국 사회의 급격한 고령화와 정부 의료산업 지원 확대 등으로 미뤄볼 때 중국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 여지가 여전히 크다고 보고 있다.

이 상품은 DB자산운용의 6번째 중국 펀드다. DB자산운용은 오래 전부터 중국 펀드에 주력해왔다. 2006년 설정된 'DB차이나증권투자신탁제1호[주식]'을 비롯해 'DB차이나본토증권자투자신탁(H)[주식]' 'DB차이나본토RQFII증권자투자신탁(H)[주식]' 'DB차이나본토RQFII증권자투자신탁(UH)[주식]' 'DB차이나플러스알파증권자투자신탁(H)[주식혼합-재간접형]' 등 5개의 중국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또 하나의 신상품인 DB웰밸런스는 퀀트 전략을 바탕으로 국내 주식에 투자한다. 펀드매니저의 자의적 판단을 배제하고 철저한 정량적 운용을 지향한다. 고배당주를 통해 기본적인 수익을 확보하는 동시에 퀀트를 활용해 주식시장 노출도를 -20~40% 사이에서 조절한다. 시장 상황에 따라 증시 노출도를 조절하면 위험조정수익률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DB웰밸런스는 퀀트 기반 주식 투자와 더불어 공모주 투자나 시장 이벤트 활용 투자로 알파 수익을 낸다. 이 같은 전략으로 제작된 운용 포트폴리오를 작년 4월부터 연말까지 9개월의 기간에 적용한 결과 4.13% 수익이 났다. 이 기간 코스피는 16.6% 하락했고 코스피200은 16.7% 떨어졌다.

DB자산운용은 소규모 펀드 규제에 걸리지 않도록 펀드당 서너 명의 투자자를 확보한 뒤 상품들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설정일로부터 1년이 지난 시점에 투자금이 50억원 미만인 펀드를 소규모 펀드로 간주한다. 운용사는 소규모펀드 지정 후 1개월 안에 처리 방안을 공시해야 한다. 투자금을 모아 소규모 펀드 요건을 해소하거나 청산·이관하는 방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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