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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투, S&T·FICC 조직해체후 재구성…효율화 방점 트레이딩·홀세일 사업부 신설 재편

김수정 기자공개 2019-04-12 08:17:16

이 기사는 2019년 04월 09일 11:2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DB금융투자가 FICC(채권·외환·원자재)사업부와 S&T(Sales&Trading)사업부를 트레이딩사업부와 홀세일사업부로 재구성했다. 상품 성격에 따라 구분돼 있던 각 사업부를 업무 중심으로 재편해 사업 효율화를 도모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DB금융투자는 이달 1일자로 기존 FICC사업부와 S&T사업부를 해체하고 트레이딩사업부와 홀세일사업부를 신설했다.

조직개편 이전 FICC사업부는 FICC영업본부와 FICC운용본부로 이뤄져 있었다. 채권이나 외환과 같은 확정금리형 상품을 운용하고 판매하는 조직이었다. S&T사업부 아래엔 법인영업본부, 법인금융본부, 파생운용본부가 각각 있었다. 법인 대상 영업과 선물·옵션·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상품 운용이 주역할이었다.

새로 생긴 홀세일사업부에는 기존 FICC사업부와 S&T사업부에 흩어져 있던 영업 관련 조직들이 모였다. 홀세일사업부는 에쿼티영업본부와 FICC영업본부, AI영업본부 등 3개 본부로 이뤄졌다. 트레이딩사업부는 전 FICC사업부 아래 있던 FICC운용본부와 S&T사업부에 있던 에쿼티운용본부로 구성됐다.

트레이딩사업부장은 FICC사업부를 이끌었던 한인철 상무가 맡았다. 홀세일사업부장 자리는 아직 공석이다.

DB금융투자의 이번 조직 개편은 해당 사업들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덩치를 키우기 위한 결정이다. 상품 성격에 따라 나뉘어 있던 두 사업부를 기능별로 재편함으로써 영업과 운용 각 분야에서 시너지 극대화를 도모한 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맥락에서 올 초에는 IB사업부에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조직을 분리해 PF사업부를 만들기도 했다.

DB금융투자 관계자는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상품 기준으로 구분돼 있던 사업부들을 기능별로 다시 묶었다"며 "본부나 팀을 새로 만들진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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