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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 온라인전문' 얌테이블, 70억 후속 투자유치 [푸드 e커머스 영토전쟁]⑨작년 6월 이후 110억 조달, GS홈쇼핑·HB인베스트 등 백기사로

배지원 기자공개 2019-04-11 13: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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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와 혼밥 문화의 확산으로 이커머스 영역에서 신선식품·가정간편식(HMR) 영역이 빠른 속도로 확장되고 있다. 특히 신세계, 쿠팡, GS리테일 등 온오프라인 터줏대감 틈새를 스타트업이 파고 들었다. 1인 경제에 기반한 성장 잠재력이 강력한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다. 대형 유통채널과 다른 상품·물류 전략으로 출사표를 던진 스타트업을 집중 조명한다.

이 기사는 2019년 04월 11일 08:1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얌테이블이 수산신선식품 분야에서 전문성을 앞세워 2번째 시리즈A 라운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지난해 6월 첫 자금 유치 이후 누적투자액은 110억원을 넘어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얌테이블은 70억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후속투자에서는 전략적투자자(SI)를 자처한 GS홈쇼핑이 30억원을 투자해 눈길을 끌었다.

기존 투자자인 HB인베스트먼트가 일찍 후속 투자를 결정했고 패스파인더에이치와 디티앤인베스트먼트가 새롭게 얌테이블 투자자로 합류했다.

지난해 6월 시리즈A 라운드로 40억원을 조달한 뒤 얌테이블은 월 매출 기준 5배 가량 급성장하면서 투자 효과를 입증했다. 올해 1월에는 월간 매출 25억, 주문건수 10만건을 각각 돌파하는 성과를 실현했다. 성장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서 후속투자를 유치하게 됐다.

이번 투자금은 전략상품의 매입자금과 프로세싱센터·센트럴키친 시설의 확충자금으로 쓰인다. 일부는 마케팅비용으로 사용해 올해말까지 연매출 300억원, 월매출 50억원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파머스의 '마켓컬리'가 선도하고 있는 식품 큐레이션 온라인커머스산업에서 얌테이블은 수산신선식품 카테고리에 전문화로 소비자를 대면하고 있다. 수산물 식품 큐레이션산업의 메이저 플레이어로 부상하고 있다.

마켓컬리도 수산신선식품 카테고리를 운영하고 있지만 전국에 흩어져 있는 각기 다른 프로세서(가공업체)가 만들어 놓은 상품을 한곳에 모아서 온라인으로 판매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반면 얌테이블은 수산물 원물을 매입한 후 수산물 산지인 경남 거제, 통영, 강원도 양양, 경북 포항에 프로세싱센터와 서울 성수동에 센트럴키친을 두고, 온라인에 최적화된 PB상품을 직접 만들어서 온라인으로 판매한다. 직접 생산과 판매를 맡고 있어 수산물을 온라인에서 구매할 때 느끼는 불편을 줄이는 회사로 인기를 높이고 있다.

주상현 얌테이블 대표는 "SI로 참여한 GS홈쇼핑도 신선식품 중 선도가 가장 어려운 수산 분야에서 얌테이블이 뛰어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며 "향후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했기 때문에 GS홈쇼핑의 전략적 투자 포트폴리오 업체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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