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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신PE-스톤브릿지 숏리스트 선정 [SKB-티브로드 합병]이르면 내달 SPA 체결 예정

박시은 기자공개 2019-04-12 08:10:54

이 기사는 2019년 04월 11일 11:3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텔레콤이 추진하고 있는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 합병법인 투자 유치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두 곳이 예비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에 들었다.

11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최근 SKB-티브로드 합병법인 투자 유치에 앞서 미래에셋대우와 대신PE-스톤브릿지 컴소시엄을 두 곳을 숏리스트로 선정했다. 두 후보는 현재 가상데이터룸(VDR) 실사에 참여 중이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법인 설립을 공식화하면서 재무적투자자(FI) 유치 계획을 밝힌 바 있다. FI가 매입하게 되는 대상은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과 특수관계인 등이 보유한 티브로드 지분이다.

투자 유치 작업은 SK텔레콤이 주도하고 있다. 씨티글로벌마켓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CS)가 주관을 맡고 있으며, 지난달 잠재 원매자 10여곳에 투자설명서(IM)를 배포했다. 미래에셋대우와 대신PE-스톤브릿지캐피탈 외에 신영증권, 메리츠증권 등 국내 FI 뿐만 아니라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베인캐피탈 등 글로벌 대형 FI들도 참여를 검토했으나 숏리스트에 들지는 못했다.

정확한 매각 대상은 이 전 회장과 아들 현준씨, 태광그룹 계열사 티시스 등이 보유한 티브로드 지분 25.79%다.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비율 7대3을 반영하면, 이번에 투자하게되는 FI는 합병법인의 지분 약 7.7%를 취득하게 되는 셈이다.

합병법인의 100% 지분가치가 5조원으로 책정됐기 때문에 해당 지분은 약 4000억원에 거래될 것으로 관측된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FI는 SK텔레콤(지분율 70.5%)과 태광산업(지분율 23.3%)에 이어 합병법인의 3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이와 별도로, 티브로드는 기존 FI인 IMM PE와 JNT인베스트먼트 등이 보유한 지분을 자사주 형태로 매입한다. 거래가는 3000억원 정도로 거론된다. IMM PE와 JNT인베스트먼트는 2014년 티브로드 지분 20.13%를 프리IPO 방식으로 인수한 바 있다.

티브로드는 IMM PE와 JNT인베스트먼트 보유지분에 더해 개인주주가 보유한 소수지분도 함께 자사주로 매입하기로 했다. 이 딜 역시 올 상반기 중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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