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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반 정육스타트업' 육그램, 30억 시드투자 유치 국내외 개인투자자 모집, '퓨처플레이' 황성재 전 대표 경영참여

배지원 기자공개 2019-04-16 08:03:42

이 기사는 2019년 04월 15일 17:3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축산유통 스타트업 '육그램'이 총 30억원의 시드 라운드 투자를 완료했다. 육그램은 이번 투자를 통해 본격적으로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육그램 로고
15일 업계에 따르면 육그램은 국내외 IT업계 종사자인 개인들을 대상으로 3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육그램에는 퓨처플레이를 공동 설립한 황성재 전 대표도 참여해 서비스를 다지고 있다.육그램은 설립 1년여 만에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면서 엔젤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육그램은 업계 최초로 배송하는 초신선육회와 부위별 샘플고기를 있는 미트샘플러 등의 상품을 내놓으면서 이름을 알렸다. 마장동 소도둑단이라는 직구서비스를 통해 오프라인 대비 최대 50% 이상 저렴한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서비스를 기반으로 최근에는 B2B 시장에도 진출해 소형 음식점부터 미슐랭 레스토랑까지 다양한 고객접점을 확장하고 있다.

육그램은 인공지능을 통한 에이징, 채소 생장기술 등 다양한 기술을 실험적으로 시도하는 IT기반 스타트업이다. 지난해에는 국회, 충남도청 등과 함께 축산유통과 관련된 블록체인 컨소시엄을 구축하기도 했다.

이번에 참여한 투자자는 "육그램은 IT 기업이 아니라 수년간 축산업 경험을 함께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으로 구성 자체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며 "그간 개선되지 않은 육류 시장을 육그램이 새롭게 변화시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종근 육그램 대표는 "모두가 맛있는 고기를 합리적으로 먹게 되는 세상을 만드는 게 목표"라며 "로컬 정육점, 소규모 레스토랑, 공유 주방 등 다양한 접점을 통해 고객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육그램의 B2B는 기반으로 정기적인 물류 데이터를 분석한다. 10%이상의 높은 물류비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형 벤더사의 고민을 육류상품가격의 6%의 고정비용으로 줄이면서도, 필요한 만큼만 물류를 사용하는 변동형 서비스가 장점이다. 특히 최근에는 식자재 분야 주문발주시스템(ERP) 업체 1위인 마켓봄과의 공동 서비스 'GRED'에 육류전담 M/D파트너로 참여해 큰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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