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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제 안성Q, 케이스톤·골프존 만나 '정상궤도' [PE 포트폴리오 엿보기]결산 배당·CB 상환으로 일부 회수

진현우 기자공개 2019-04-17 08:11:18

이 기사는 2019년 04월 16일 10:3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케이스톤파트너스(이하 케이스톤PE)가 투자한 대중제 골프장 안성Q가 3년째 100억원대 매출액을 유지하며 실적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안성Q는 인수 후 기업가치(EV) 제고에 특화된 PEF와 골프장 전문 위탁운용사 골프존카운티의 집중관리를 받아 꾸준한 영업이익과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기록하는 대중제 골프장으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최근 공시된 2018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안성Q를 운영하는 태양시티건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4억원, 3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와 비교할 때 1~2% 수준의 차이를 보였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28.8%에서 30%로 1.2% 포인트 개선됐다. 지난 2015년 흑자전환에 성공한 안성Q는 4년째 순이익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궤도에 안착한 것으로 관측된다.

안성Q는 작년에 현금창출능력을 엿볼 수 있는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4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 성장한 수치다. 매출액 대비 EBITDA 마진율은 45.3%로 최근 4년간 평균 41.1%를 보였다. 안성Q의 연 누적 객단가는 2013년 8만7000원에서 2017년 12만9000원으로 매년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힘입어 입장료(그린피) 매출액도 증가 추세다.

올해로 투자한지 7년째에 접어든 안성Q가 꾸준한 실적을 내면서 최대주주인 케이스톤PE도 조금씩 엑시트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2017년 중간배당을 실시해 30억원의 투자금을 회수한 케이스톤PE와 골프존카운티는 올해에도 20억원 가량의 결산배당을 진행했다. 배당대상 주식 수는 680만주로, 배당성향은 213%를 기록했다.

케이스톤PE는 안성Q를 인수할 당시 매입했던 전환사채(CB) 290억원도 중도 상환했다. 2013년 발행한 전환사채의 전환권 만료일은 올해 9월까지였다. 안성Q는 운전자금 명목으로 국민은행으로부터 장기차입금 277억원을 빌려 낮은 금리 조건으로 리파이낸싱을 단행했다. 이때 골프장 토지를 차입금 담보로 잡았다.

케이스톤PE와 골프존카운티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안성Q를 인수한 건 2013년 6월이다. 최대주주는 골프존카운티 케이스톤 제1차 PEF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에이큐투자로 지분율 81.36%를 들고 있고, 나머지 지분 전량(18.64%)을 골프존카운티가 보유 중이다. 골프존카운티는 케이스톤PE가 인수 비히클(Vehicle)로 활용한 프로젝트펀드에 LP로도 참여했다.

프로젝트펀드 만기는 2020년 5월까지다. 만료까지 1년여 남은 상황에서 케이스톤PE는 작년부터 수의계약(Private Deal) 체결을 목표로 M&A 시장에 인수의사를 타진하고 있다. 다만 매도자와 시장에서 바라보는 거래 밸류에이션엔 여전한 가격갭이 존재한다. 케이스톤PE가 법정관리 골프장으론 최초로 신규자금을 투입해 대중제로 탈바꿈시킨 안성Q를 원하는 밸류에이션에 엑시트 할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모아진다.

안성Q 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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