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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이뮨테라퓨틱스, 120억 시리즈 A 펀딩 산은, KB인베스트 등 4곳 참여…LG화학에서 기술이전 주목

민경문 기자공개 2019-04-22 08:16:00

이 기사는 2019년 04월 19일 16:1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합성신약 회사인 미토이뮨테라퓨틱스(이하 미토이뮨)가 설립 후 시리즈 A 펀딩을 완료했다. 산업은행과 벤처캐피탈 등에서 120억원 규모의 자금을 모았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토이뮨은 최근 120억원 규모로 자본 확충을 단행했다. 미토이뮨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펀딩을 준비해 왔으며 산업은행, KB인베스트먼트, BNH인베스트먼트, SL인베스트먼트 등 4곳이 거래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번 펀딩에는 500억원 안팎의 기업가치가 적용된 것으로 파악된다.

미토이뮨은 작년 8월 LG화학(구 LG생명과학) 출신 김순하 대표가 설립한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 벤처다. 암, 신경질환, 염증성 질환 등 다양한 질환에서 미토콘드리아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김 대표는 서울대 의과대학 박사, 미국 스크립스 연구소 박사후과정, LG생명과학 등을 거쳤다.

투자자들은 지난 2월 미토이뮨이 LG화학과 체결한 기술이전 계약에 주목했다. 미토콘드리아 표적 염증성 질환 치료제에 대한 기술 실시권 및 글로벌 생산·판매 권리를 도입키로 했다. 미토이뮨은 김 대표가 LG화학에서 자체 임상 1상을 완료한 NecroX를 포함, 총 10개의 특허(물질 및 용도특허)를 이전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LG화학은 특허 실시권을 허용하는 대가로 계약금, 개발 및 상업화 성취도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 등을 지급받기로 했다. 상업화 이후에는 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받는다. 미토이뮨은 기존 유보금 등을 통해 업프론트(upfront) 비용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으로 특발성 폐섬유화증(IPF), 이식편대숙주병(GvHD)및 천식(Asthma) 등에 대한 치료제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와 관련해서는 내년 중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브릿지바이오, 티움바이오 등이 IPF 치료제를 개발중이지만 미토콘드리아를 타깃으로 한 회사는 미토이뮨이 유일하다. IND 이후 내년 하반기에는 시리즈 B 펀딩도 준비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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