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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쇼핑-삼성증권, 회사채 파트너십 빛났다 [Deal Story]2년 연속 단독 주관…조달 여건 개선, 금리 절감

심아란 기자공개 2019-04-25 09:12:48

이 기사는 2019년 04월 24일 17:2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S쇼핑(A0, 안정적)이 공모채 조달 여건을 크게 개선했다. 2016년 공모채 시장에 등장한 이후 수요예측 등 투명한 제도를 활용해 꾸준히 평판을 쌓아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삼성증권은 2년 연속 NS쇼핑의 회사채 발행 업무를 단독으로 맡으며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NS쇼핑은 23일 공모채 수요예측에서 무난하게 투자자 모집을 마쳤다. 3년물 1000억원 모집에 6220억원의 청약 자금을 확보했다. NS쇼핑은 풍부한 기관 수요를 반영해 1300억원으로의 증액 발행을 결정했다.

NS쇼핑은 이번 공모채 발행 덕분에 2020년에 만기를 맞는 대출 상환 자금까지 마련하게 됐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내달 20일 만기 돌아오는 공모채(800억원)를 포함해 은행차입금(557억원) 상환에 투입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조달 비용 절감 효과가 두드러진다. 기발행한 공모채 금리는 2.831%였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은행차입 금리는 2.87% 수준이다. 이번 수요예측에서 기관 대부분이 개별 민평 대비 20bp 낮은 가격으로 주문을 넣으면서 발행금리는 2.2%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NS쇼핑은 금융비용을 67bp 가량 낮추게 되는 셈이다.

2016년 NS쇼핑이 공모채 초도 발행 당시에는 등급 민평 대비 9bp~19bp 가량 높은 금리로 조달했다. 당시 채권 발행 업무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다만 발행금리에 아쉬움을 느낀 NS쇼핑은 작년 공모 시장에 복귀하면서 삼성증권을 대표주관사로 낙점했다. NS쇼핑은 지난해 공모채 수요예측에서 흥행을 거둔 덕분에 조달금리를 개별 민평보다 40bp 가까이 낮추며 삼성증권과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게 됐다.

삼성증권은 2년 연속 NS쇼핑 회사채 발행 업무를 단독으로 맡으며 부채자본시장(DCM)에서 입지를 다지는 모습이다. 더벨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2018년 비금융 일반 회사채(SB) 대표주관 실적은 1조2600억원으로 7위를 기록했다. 전통 강자인 KB증권(10조1084억원)과 NH투자증권(9조5440억원)에 비하면 미미한 규모였다.

삼성증권은 올해 회사채 시장의 우호적인 시류를 활용해 상당히 분전하고 있는 모습이다. 24일 기준 삼성증권은 KT, GS칼텍스, 포스코대우 등의 회사채 대표주관을 맡으며 6667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NS쇼핑 공모채의 경우 발행 물량 대부분인 1000억원을 책임치면서 수수료 수입도 올리게 됐다.

시장 관계자는 "회사채 시장의 수급이 좋아 A급 발행사에 대한 투자 수요가 충분하다"며 "NS쇼핑은 작년에 민평 금리를 크게 낮췄는데 이번에 다시 20bp까지 낮춘 점은 기대 이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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