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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폴리오운용, 대체투자 전용펀드 '시동' [메자닌 투자 돋보기]프리IPO·메자닌 중점 투자…4개 동시 출시

김슬기 기자공개 2019-05-02 09:02:58

이 기사는 2019년 04월 30일 10:0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대체투자 특화 펀드를 출시하기로 결정했다. 타임폴리오운용의 주요 판매사들을 통해 한꺼번에 자금모집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간 타임폴리오운용은 멀티전략을 주요 투자전략으로 삼았으나 올 들어 프리IPO(상장전 지분투자)와 메자닌 등 대체투자에 대한 판매사 요구가 많아지자 관련 펀드를 출시하기로 결정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타임폴리오운용은 다음달 '타임폴리오 The Smart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을 설정할 계획이다. 동시에 '타임폴리오 The Special', '타임폴리오 The Agile', '타임폴리오 The Unique' 등도 함께 출시한다. 해당 펀드들은 각각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 하나금융투자에서 판매된다.

삼성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타임폴리오운용의 주요 판매사로 지난해 말 기준으로 판매비중이 각각 35%, 42%이다. 미래에셋대우는 13%, 하나금융투자는 비중이 0%미만이다. 다만 하나금융투자는 초고액자산가 전용 센터인 클럽원을 보유해 투자여력이 풍부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대체투자 특화 펀드는 지난해 5월 설정한 '타임폴리오 The Time-T2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이후 1년여만에 나오는 신상품이다. 펀드 설정은 다수 판매사에서 대체투자 펀드에 대한 요구를 해왔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최근 판매사들은 주식형 펀드에 대한 수요보다는 대체투자에 대한 상품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타임폴리오운용은 그간 펀드 라인업 확대에는 보수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대표펀드인 '타임폴리오 The Time-M·H·A·Q·T·F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이후 해당 펀드들의 2호 펀드와 지난해 코스닥벤처펀드를 가지고 있다. 총 헤지펀드 수는 15개이며 26일 기준으로 설정액은 1조4499억원이다.

타임폴리오운용은 판매사들의 요구에 부응해 대체투자 특화 펀드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그간 타임폴리오운용은 멀티전략(Multi Strategy)를 주전략으로 사용해왔다. 주식 롱숏(Long Short), 프리IPO, 메자닌(Mezzanine), 채권 차익거래(Arbitrage) 등 다양한 전략을 혼합해 수익률을 내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메자닌과 프리IPO 등에만 집중한 펀드를 내놓는 것이다.

해당 펀드는 대체투자본부가 전담해서 운용하게 된다. 현재 대체투자본부는 김창희 상무, 안승우 상무, 박중환 이사, 이원석 차장, 박현우 사원 등 다섯명으로 이뤄져있다. 안 상무는 서울대 화학생물공학을 전공했으며 제니타스인베스트먼트 출신이다. 김 상무는 연세대 심리학과를 졸업한 뒤 삼일회계법인과 기업은행을 거쳤다.

운용사는 그간 선보이지 않았던 상품이기 때문에 최저가입금액도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사 최저가입금액은 2억원으로 그간 타임폴리오운용 펀드 중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타임폴리오운용 관계자는 "최근 판매사들로부터 대체투자 자산에 대한 상품 요청이 많았다"며 "운용사 입장에서는 저희도 처음 시도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가입금액을 다소 낮춰서 선보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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