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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터스, IPO 시동…기술특례 피한 바이오 상장예비심사 청구 임박, 주관사 대신증권

양정우 기자공개 2019-05-02 09:27:58

이 기사는 2019년 04월 30일 17:4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대표적인 임상시험 수탁기관(CRO)인 노터스가 기업공개(IPO) 스타트를 끊는다. 내달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입성을 위한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다. 이미 견고한 수익 구조를 갖춘 덕에 기술특례상장이 아닌 일반 상장을 선택한 바이오 기업이다.

IB업계에 따르면 노터스는 내달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방침이다. 연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상장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노터스는 2012년 설립된 비임상 전문 CRO다. 국내 제약사와 바이오업체를 상대로 동물 임상의학 연구, 수의학 임상 교육, 실험동물 연구대행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의약품과 건강기능성식품, 화장품, 화학 약품, 농약 등을 전문 개발 분야로 삼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 동물병원인 로얄동물메디컬센터와 연계된 CRO다.

국내 IPO 시장에서 노터스를 주목하는 건 이미 수익 궤도에 올라선 바이오 기업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노터스의 매출액은 363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23% 증가했다. 2017년 매출 규모(293억원)는 2016년(111억원)과 비교해 163%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의 경우 2017년 48억원에서 지난해 59억원으로 늘어났다.

이 때문에 노터스는 기술특례상장이 아닌 일반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적자기업에서 벗어난 만큼 굳이 기술성 평가를 별도로 거칠 필요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근래 들어 IPO를 시도하는 국내 바이오 기업은 대부분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 신약 개발 기업을 비롯해 대다수가 여전히 적자 상태에 머무르고 있다.

최근엔 해외 시장으로도 시선을 돌리고 있다. 중국 루이펑그룹과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과 중국 자본이 결합해 △동물병원 합작 △공동의료기술개발 △의료기기 제작 협력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루이펑그룹은 중국 내 최대 동물의료그룹으로 꼽힌다.

IB업계에선 노터스의 상장 밸류로 2000억원 안팎을 거론하고 있다. 최근 투자 시장에선 기관투자자가 1500억원 수준의 기업가치로 노터스의 구주를 거래한 것으로 파악된다. 노터스는 과거 신한금융투자와 타임폴리오자산운용에서 총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시장 관계자는 "CRO 비즈니스는 바이오 산업 성장의 최대 수혜처로 여겨진다"며 "노터스는 국내 대표 CRO로서 기술 경쟁력과 사업 성장성을 갖춘 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10년 이상 동물실험을 담당한 수의사가 다수 포진해 있어 전문성도 인정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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