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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에 꽂힌' 벤처캐피탈, RCPS 전환권 행사 시리즈B 투자 후 2개월만에 후속 집행, IPO 가능성 베팅

이윤재 기자공개 2019-05-03 07:44:32

이 기사는 2019년 05월 02일 14:1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업체 뷰노에 투자한 벤처캐피탈들이 우선주를 전량 보통주로 전환했다. AI 진단시장에서 성장은 물론 코스닥 입성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뷰노는 올해말 코스닥 상장 절차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2일 뷰노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발행했던 전환상환우선주(RCPS)는 지난해말 전량 보통주로 전환됐다. 전환후 보통주 자본금은 4444만원으로 변경됐고, 주식발행초과금 149억원이 자본잉여금에 계상됐다. 결손금 39억원을 감안한 자본총계는 111억원이다.

뷰노는 그간 세 차례에 걸쳐 우선주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해왔다. 2015년 엔젤투자 단계에서는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와 퓨처플레이가 9억원을 투자했다. 이듬해인 2016년에는 시리즈A로 SBI인베스트먼트(15억원)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10억원), HB인베스트먼트(5억원)가 참여했다.

지난해 10월에는 117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유치를 단행했다. 기존 시리즈A 투자자와 녹십자그룹 지주회사인 녹십자홀딩스(GC)가 참여했다. 특히 이들은 투자 이후 약 2개월여만에 우선주를 전부 보통주로 바꾸게 됐다.

투자자들의 보통주 전환은 뷰노가 추진하는 코스닥 상장 사전작업 성격이 짙다. 상환권이 포함된 우선주는 재무재표에 부채로 반영된다. 이를 보통주로 전환하게 되면 투자금액은 자본으로 계상된다. 결국 벤처캐피탈들은 뷰노의 성장성과 상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베팅한 셈이다.

뷰노는 올해말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안저질환과 폐암, 폐질환, 심정지, 치매 등을 타깃한 AI 진단 솔루션이 인허가 작업이 진행 중이다. 올해 일부 솔루션들이 수주 계약도 준비하면서 실적 가시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아직 구체적인 상장 방식은 정하지 않았다. 기술특례상장이나 테슬라 상장 모델 모두 기술성평가를 진행하는 만큼 어느 비히클로 상장할지는 향후에 결정해도 되기 때문이다.

뷰노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상장 가능성에 확신을 가져주면서 우선주를 전량 보통주로 전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연말에는 코스닥 상장 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후속 AI 솔루션들이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고, 수주 계약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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