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피부진단 기술로 美 원격진료 시장 노크" [thebell interview]한창희 지파워 대표 "아토피 시장 확대…지피스킨배리어 활용도 ↑"

조영갑 기자공개 2019-05-08 08:12:39

이 기사는 2019년 05월 07일 07:1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창희1
한창희 지파워 대표가 피부진단기기인 지피스킨배리어를 설명하고 있다
"미국 원격의료 시장은 해마다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만큼 빠르게 성장하는 마켓이다. 그중에서도 아토피 관련 피부과(더마톨로지) 시장은 배후 니즈가 풍부하고 진료비 수준도 한국 대비 높은 편이다. 미국 피부과 원격진료 시장에 안착하는 게 목표다."

한창희 지파워 대표(사진)의 각오다. 지파워는 피부의 수분도와 피부장벽(skin barrier)을 측정하는 ‘지피스킨배리어'를 생산하는 업체다. 2017년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이 존슨앤존슨이 서울시와 함께 개최한 ‘서울 이노베이션 퀵파이어 챌린지'에서 우승해 특전으로 서울 홍릉동 서울바이오허브에 입주했다.

현재 50여 곳의 피부과, 코스메틱 업체 등에 납품된 지피스킨배리어는 원래 범용 피부진단 기기 개발업체였다. 이후 아토피 보습제로 유명한 네오팜의 박병덕 전 대표의 투자를 받으면서 ‘아토피' 증상에 특화된 기기로 재탄생했다. 지피스킨배리어로 피부를 측정하면 연동된 앱 ‘지피스킨' 에 피부수분도와 피부장벽도가 데이터화된다.

한창희 지파워 대표는 "습진, 아토피 질환의 중증도를 객관적인 수치로 진단해 피부과에서 진단기기로 사용될 수 있고, 일반 코스메틱 시장에서는 피부의 지성, 건성도를 측정해 제품 솔루션이나 화장품의 유해도 등에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1년 설립해 현재 진단기기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단계다. 박병덕 네오팜 전 대표가 지분투자해 2대 주주이며 피부과 전문의 설립 업체인 스킨메드가 3대 주주다. 로레알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존슨앤존슨의 닥터시라보 등에 진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 대표는 종국적으로 미국 진출을 노리고 있다. 한국과 달리 원격진료가 허용되는 시스템이라 지피스킨배리어가 통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한 대표는 "더마톨로지온콜 같은 텔레 더마톨로지 업체는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피부과 원격진료를 시작했는데, 한번 진료에 75달러 정도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피부과 전문의가 적어 진료대기가 길기 때문에 지피스킨배리어가 충분히 강점을 발휘할 것"이라며 "피부과 보험 적용도 안되는 만큼 자가 진단기기를 통한 원격진료의 시장성이 충분하다"고 했다. 한 대표에 따르면 미국 원격진료 시장 중 더마톨로지의 비중이 30% 선인데, 계속 성장세를 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지파워는 국내의 유명 아토피 피부과, 미국 National Jewish Health, UCSF 등과 손잡고 공동연구를 위한 MOU를 맺고 외연을 넓히고 있다. 중국 굴지의 아동병원인 북경아동병원에도 지피스킨배리어를 제공하고 있다.

한 대표는 "2017년 미국서 크라우드펀딩 시도 이후 P&G 측과 협업을 진행했다"면서 "작년까지 글로벌 컴퍼니가 우리를 평가하는 시기였다면 올해는 실질적으로 매출이 발생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닉스 반도체 엔지니어 출신인 한 대표는 2011년 팹리스 생산 업체로 지파워를 설립했다. 이후 자녀의 아토피를 연구하다가 스킨케어 분야로 노선을 틀었다. 2017년 서울 이노베이션 퀵파이어 챌린지 우승, 글로벌 피부과 전문 제약사 레오파마의 건선발적예측 프로젝트에서 2위를 기록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