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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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창투, VR업체 피엔아이컴퍼니 CB '재투자' 2013년 첫 투자 성공적 엑시트…77.5% 할증 10억 인수, VR 성장에 베팅

이윤재 기자공개 2019-05-10 08:11:39

이 기사는 2019년 05월 08일 16:2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성창업투자가 가상현실(VR) 토탈 솔루션 업체인 피엔아이컴퍼니에 다시 투자자로 나섰다. 앞서 비상장사 시절 인연을 처음 맺어 코넥스 상장 이후 투자금을 성공적으로 회수한 바 있다. 대성창업투자는 VR 시장에서 피엔아이컴퍼니의 성장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대성창업투자는 운용 중인 'IBK-대성 위풍당당 강소콘텐츠 코리아 투자조합'을 통해 피엔아이컴퍼니가 발행하는 전환사채(CB) 10억원어치를 매입했다. CB 만기 이자율은 6%로 내년 5월부터 1년간 전환권 행사가 가능하다.

대성창업투자의 피엔아이컴퍼니 투자는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13년 'IBK-대성 문화콘텐츠 강소기업 투자조합'을 통해 10억원어치 CB를 인수한 바 있다. 피엔아이컴퍼니가 2016년말 코넥스 시장에 입성하면서 대성창업투자도 본격적으로 투자금 회수를 단행했다. 상장 직전에 지분 일부 매각 수익 등을 더해 투자원금대비 3배에 달하는 수익을 거뒀다.

이번 CB 투자는 이전과 구조가 거의 동일하지만 전환가액 산정에 차이가 있다. 코넥스 시장에서 형성된 피엔아이컴퍼니의 기준 주가 3830원이다. 대성창업투자는 여기에 77.5%를 할증한 6800원을 전환가액으로 정했다. 지난달 피엔아이컴퍼니가 중소기업진흥공단을 상대로 진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 유상증자에서 적용된 밸류에이션과 동일하다. 현재 주가보다는 미래 성장 가능성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피엔아이컴퍼니는 VR과 관련된 소프트웨어부터 하드웨어까지 개발이 가능하다. 이번 투자금 조달로 VR 사업 확대를 꾀하고 있다. 고성능·경량화된 VR 시뮬레이터를 앞세워 베트남과 중국 등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향후 코스닥 이전상장도 노린다. 지난해 한국투자증권을 코스닥 이전상장 주관사로 선정했다.

대성창업투자 관계자는 "피엔아이컴퍼니는 VR 관련 탁월한 역량을 가진 4차산업융복합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투자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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