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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인적분할 후 첫 공모채 도전 900~1200억 조달 예정…복수 증권사에 RFP 발송

피혜림 기자공개 2019-05-10 13:36:21

이 기사는 2019년 05월 08일 18:1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제과가 인적분할 후 첫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연초부터 이어진 풍부한 시장 유동성에 힘입어 공모채 흥행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롯데제과는 900억~1200억원 규모의 공모채 발행을 위해 복수 증권사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롯데제과는 주관사를 선정해 만기 등을 확정한 후 6월 중순께 회사채를 발행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 업계에서는 3년물과 5년물 등으로 만기가 구성될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조달 자금은 내달 만기도래하는 기업어음(CP) 차환에 사용될 전망이다. 롯데제과는 내달 18일 900억원 규모의 CP가 만기를 맞는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시장금리 하락으로 회사채 이슈어들이 발행 금리를 절감하자 롯데제과 역시 차입구조 장기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롯데제과의 회사채 발행은 분할 이후 처음이다. 롯데제과는 지난 2017년 10월 롯데지주 체제 개편을 위해 존속법인과 신설법인으로 분할해 각각 롯데지주(투자부문)과 롯데제과(사업부문)의 역할로 나뉘어졌다.

롯데제과는 국내 제과 시장 내 최고 지위에 힘입어 분할 후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순익은 각각 643억원, 84억원이었다. 지난해 말 기존 해외법인을 자회사로 재취득해 해외 제과사업을 강화하는 등 매출 개선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현재 롯데제과 신용등급은 단기 기준 A1이다. 장기 신용등급은 롯데지주의 연대보증 등급이다. 최근 NICE신용평가가 롯데쇼핑의 신용등급 하향조정을 이유로 지주 연대보증등급을 AA0(안정적)으로 낮춰 해당 등급은 AA+(부정적)과 AA0(안정적)의 스플릿 상태에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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