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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테크' 와이더플래닛, 하반기 IPO 시동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광고 제공…상장주관사 한국투자증권

양정우 기자공개 2019-05-13 11:37:26

이 기사는 2019년 05월 09일 18:4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1위 DSP(Demand Side Platform) 기업인 와이더플래닛이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에 도전한다. 대표 서비스인 '타게팅게이츠'는 빅데이터를 토대로 광고주에게 가장 효과적인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9일 IB업계에 따르면 와이더플래닛은 올해 하반기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고 있다.

와이더플래닛은 DSP 비즈니스의 선두 주자로 꼽힌다. DSP는 광고주에게 마케팅 목표에 맞춰 가장 적합한 매체와 가격, 광고 방법 등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빅데이터를 토대로 마케팅 성과를 측정해 고객 특성에 맞게 광고를 노출하고 있다.

타게팅게이츠는 소비자의 검색어, 사이트 방문, 기사 구독 활동 등 방대한 인터넷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인터넷 사용자 99%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렇게 누적된 소비자의 행동 데이터를 정교한 기술력으로 분석하고 있다.

와이더플래닛은 신규 고객 유치와 충성 고객 확보 등 광고주의 목표에 따라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유저타겟팅 △문맥타겟팅 △DMP 타겟팅 △리드 타겟팅 △리타겟팅 등 세밀한 구성으로 광고주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회사측은 지난 2015년 한국투자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했다. 본래 2016년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는 계획이었지만 당시 증시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그 대신 스톤브릿지캐피탈 등 벤처캐피탈에서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내실을 다져왔다.

다시 본격적으로 상장 작업에 착수한 건 지난해 초반이다. 무엇보다 테슬라 요건 상장으로 대박을 터뜨린 카페24가 직간접적인 계기가 됐다. 카페24는 미래 성장 여력에 초점이 맞춰진 기업이지만 주가가 상승 랠리를 벌였다. 한때 공모가(5만7000원)의 2배를 넘어서기도 했다. 와이더플래닛 역시 후한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고조된 상태다.

와이더플래닛은 테슬라 요건 상장과 사업모델 특례상장, 성장성 특례상장 등 국내 특례상장 제도도 검토하고 있다. 일단 기술특례 상장제도를 밟는 게 무난하지만 IPO 시장이 가장 호응할 수 있는 상장 루트를 선택할 방침이다.

IB업계 관계자는 "타게팅게이츠는 이미 광고주 1500곳 이상이 이용했을 정도로 DSP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구축했다"며 "누적된 빅데이터와 분석 기술력 등 애드테크(AD Tech) 노하우는 향후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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