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안전문' 페스카로, 벤처투자 유치 현대기술투자서 자금 조달, '사이버보안' 수요 급증
배지원 기자공개 2019-05-13 13:02:00
이 기사는 2019년 05월 10일 10:2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동차 사이버 보안 전문 스타트업 ' 페스카로'가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페스카로는 '울산-현대 신성장 육성 펀드'를 운용하는 현대기술투자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울산-현대 신성장 육성 펀드는 울산시가 신성장 산업 분야 기업 육성과 생태계 확충을 위한 목적으로 한국모태펀드와 공동으로 조성한 펀드다. 오승훈 이사가 대표펀드매니저, 정승욱 차장이 핵심 운용인력으로 각각 참여하고 있다.
현대기술투자는 현재 페스카로가 독일 차량 반도체 회사와의 공동 차량 이더넷 보안 연구와 글로벌 차량 제조사와의 보안 플랫폼인 'HSM' 양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이러한 추진력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세계 자동차 보안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향후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보안 기술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석민 페스카로 대표는 "최근 해외 차량 제조업체의 자동차 보안 협업 요청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신규 투자 유치를 통해 차량 전문 엔지니어와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해 급격하게 증가하는 자동차 보안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스카로는 차내 제어기 ECU 보호 솔루션, 네트워크 보호 솔루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IVI 보호 솔루션, 무선 펌웨어 업데이트(OTA)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자동차의 연결성이 확대돼 업계에서는 사이버 보안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보안 플랫폼 적용은 필수로 요구되는 사항이다. 4차 산업혁명의 대표 기술인 자율 주행, 5G,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이 자동차에 적용되면서 새로운 사이버 보안 위협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자동차 사이버 보안의 새로운 변화 요구에 대해 대비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으로 잠재 시장 저변이 넓어지고 있다.
페스카로는 내부 전문가 집단과 차량 보안 취약점을 분석하는 등 종합적인 사이버 감사 컨설팅을 제공한다. 차량 제조업체들과 함께 다양한 자동차 사이버 보안 이슈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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