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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네트워크, 1950억 16호펀드 투자 본궤도 스타트업 2곳 첫 집행, 올해 최대 700억 소진 목표

이윤재 기자공개 2019-05-13 08:02:08

이 기사는 2019년 05월 10일 10:4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TB네트워크가 1950억원 매머드급 벤처펀드에 본격적인 투자 시동을 걸었다. KTB네트워크는 올해 이 펀드에서만 600억원 이상을 투자집행한다는 계획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KTBN 16호 벤처투자조합은 최근 제이엘케이인스펙션(AI 헬스케어)와 젝시믹스(미디어커머스)에 투자를 진행했다. 펀드 결성 이후 처음으로 투자금이 집행됐다. 각각 투자 규모는 25억원과 50억원, 시리즈B 이상이다.

KTB네트워크는 지난해 6월 한국성장금융 성장지원펀드 벤처리그에서 운용사 지위를 따내며 350억원 출자 확약을 받았다. 이어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사학연금 등 출자사업에서도 잇따라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방점을 찍은 건 지난해 11월 국민연금 출자사업이다. 벤처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돼 600억원을 확보했다. 이 자금을 한데 모아 만든 게 바로 'KTBN 16호 벤처투자조합'이다. 지난해 말 1350억원으로 1차 클로징을 마쳤고 올 초 증액을 거쳐 약정액 1950억원으로 최종 결성됐다. 운용사 설립이래 최대 규모 펀드다.

KTB네트워크는 올해 KTBN 16호 벤처투자조합에서 600억원~700억원 안팎을 투자할 계획이다. 타깃은 성장단계에 돌입한 기업들이다. 현재 나온 경영실적보다는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되면 과감히 투자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성과가 좋은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는 후속투자(팔로우온)까지 염두하고 있다. 대표펀드매니저는 김창규 부사장, 핵심 운용역으로는 박선배 상무, 신태광 상무, 천지웅 팀장이 참여하고 있다.

KTB네트워크 관계자는 "KTBN 16호 벤처투자조합은 최근 2개 투자를 진행하며 본격적으로 투자 활동에 나서게 됐다"며 "올해 600억원 이상 투자집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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