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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D&D, 서초 메트로빌딩 개발비 조달 구조는 PF 1416억 IBK기업은행·자본금 280억 엠플러스자산운용, 나머지 65억 직접 출자

이명관 기자공개 2019-05-13 11:15:49

이 기사는 2019년 05월 10일 15:0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 D&D가 추진 중인 서울 서초구 소재 메트로빌딩 개발사업에 엠플러스자산운용과 IBK기업은행이 참여한다. 사업 주체로 나서는 리츠에 투자금을 대는 형태다. 이번 개발에 투입되는 사업비 규모 1760억원 규모다.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SK D&D가 리츠를 내세워 오피스로 활용되던 메트로빌딩을 주거시설로 개발 중이다. 대지면적 1647㎡ 부지에 지하 8층~지상 20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건축 연면적은 2만3410㎡ 수준이다. 철거 이전과 비교했을 때 1만㎡ 가량 커졌다. 기존 메트로빌딩은 지하 1층~지상 10층, 건축 연면적 1만3215.05㎡였다.

이번 프로젝트의 개발 사업비 규모는 1760억원 가량이다. 세부적으로 토지비 1029억원, 공사비 505억원, 금융비 107억원, 개발기간배당금 37억원 등이 소요된다.

SK D&D는 리츠를 통해 개발 사업비를 조달할 예정이다. 리츠는 350억원의 에쿼티와 1416억원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로 이뤄졌다. 자본금 출자자는 SK D&D와 엠플러스자산운용이다. SK D&D가 65억원(지분 18.8%), 엠플러스자산운용이 펀드를 통해 280억원(81.2%)을 출자키로 했다.

PF 구조는 선순위 828억원, 후순위 588억원으로 이뤄졌는데, IBK기업은행이 도맡을 예정이다. 금리는 트렌치별로 상이하게 책정됐다. 선순위는 4%, 후순위는 3.38% 선이다. 취급수수료는 11억원이다. SK D&D는 준공 이후 유입되는 임대보증금 등을 활용해 PF 대출을 상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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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업계 관계자는 "SK D&D는 작년에 매입한 메트로빌딩을 철거한 이후 새로이 설립한 리츠에 넘겨 개발에 본격 나섰다"며 "사업비 조달이 마무리되는 하반기 중 본격 착공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K D&D는 자회사인 디앤디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임대사업을 벌이고 있다. 디앤디인베스트먼트는 리츠 AMC(자산관리회사)이다.

앞서 SK D&D는 작년 7월 마스턴투자운용으로부터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38-7번지와 1339-9번지에 위치한 메트로빌딩을 1490억원에 매입했다. 세부적으로 본관이 위치한 1339-9번지는 990억원, 주차장으로 활용된 별관인 1338-7번지는 500억원이다.

SK D&D는 저층부는 업무용 오피스로, 상층부는 주거시설로 탈바꿈시킨다는 방침이다. 특히 주거시설의 경우 고급화 컨셉으로 개발해 임대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임대기간은 8년으로 설정됐다. 준공 예상 시기는 2021년 상반기다. 시공사는 대림산업과 삼호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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