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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딩카지노, 실적 회복 어려워졌나 작년 하반기 매출 급락 후 반등 요원…위기의 경영 지속

이충희 기자공개 2019-05-15 15:41:18

이 기사는 2019년 05월 14일 15:4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주 신화월드 내 위치한 랜딩카지노가 지난해 매출 폭락을 경험한 뒤 여전히 예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양지혜 람정제주개발 회장의 체포 이후 중국인 VIP들이 방문을 끊었던 고질적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 랜딩카지노는 지난달 월 매출이 약 4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3월 매출이었던 107억원과 비교해 절반 이하로 하락했다. 정점을 찍었던 지난해 5월 매출 1352억원과 비교하면 매출 회복이 요원해 보인다.

랜딩카지노는 하얏트 리젠시 제주 호텔에 위치할 당시 월 매출이 300억~400억원 수준에 불과한 소규모 사업장이었다. 2018년 2월 영업장을 신화월드 리조트로 확장 이전한 뒤 매출이 급증했다. 면적을 이전보다 7배 가량 늘리는 등 카지노 대형화 효과에 중국인 큰손 방문이 많아졌다.

그러나 신화월드를 운영하는 람정제주개발의 양지혜 회장이 작년 하반기 중국 공안당국에 체포된 직후 VIP들이 발길을 끊었다. 정확히 7월부터 매출이 급락했고 아직까지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채 위기의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큰손들은 당시 공안 당국에 금융 부패 혐의로 낙인된 양 회장과 연결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매출 급증은 반짝 개장 효과 탓도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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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딩카지노는 이런 부진한 실적 탓에 올초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매각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큰손들의 방문 횟수가 더이상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아예 카지노 영업권을 매각한다는 이야기가 파다하게 퍼진 것이다.

그러나 랜딩카지노 운영법인인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 매각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밝히면서 매각설은 일단락 됐다. 다만 일각에서는 최근 제주도 카지노 영업권 가격이 크게 하락해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한다.

랜딩카지노가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에 매각됐던 2014년 당시 인수 대금은 약 1200억원이었다. 그러나 작년 하반기 롯데관광개발이 인수한 파라다이스제주 카지노의 매각가는 430억원에 불과했다. 최근 제주 카지노 영업권 매각에 나선 마제스타도 매각가를 500억~600억원 수준에 책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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