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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텍스프리, 관광객 회복 '1Q 날았다' 매출 '48%' · 영업익 '1571%' 증가, 파생상품 탓 순손실 '현금유출 없어'

박창현 기자공개 2019-05-15 16:59:15

이 기사는 2019년 05월 15일 16:2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택스리펀드 1위 '글로벌텍스프리(이하 GTF)'가 외국인 관광객 회복에 힘입어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그럼에도 주가와 연동되는 파생상품 탓에 순손익은 손실이 났다. 다만 이는 회계상 손실로 현금 유출을 동반하지 않는다.

GTF는 1분기 연결 기준 128억원의 매출액과 11억원의 영업이익, 8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소비 확대에 힘입어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48%, 영업이익은 1571%나 증가했다. 영업 실적 반등에 성공했지만 당기손익은 손실이 발생했다. 당기순손실이 발생한 이유는 주가가 1분기에 30% 이상 상승하면서 파생상품평가 손실이 113억원이나 발생했기 때문이다.

GTF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에 따라 지난해 6월 발행한 300억원 규모 전환사채의 전환권 가치를 파생상품금융부채로 인식하고, 매분기마다 이를 공정가액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매분기말 GTF 주가가 전분기 대비 하락하면 영업외수익, 상승하면 영업외비용으로 회계상 반영된다. 단, 실제로 손익이 현실화되거나 현금 유입이나 유출을 초래하지는 않는다.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 효과 영향이 크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 3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수는 154만명으로 역대 3월 입국자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중 노선 확대와 한국행 크루즈여행 상품 판매 재개, 인센티브 여행객 방문 증가에 힘입어 방한 외국인 관광객수 상승세는 2분기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GTF 역시 월별 매출액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올들어 월별 매출액이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4월 매출액 역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정부 관계부처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노력과 택스리펀드 영업 양수 효과 등이 실적 반등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GTF 관계자는 "5월은 중국의 노동절 연휴와 일본의 골든 위크가 겹치면서 4월에 이어 또다시 역대 최고 매출과 영업실적이 기대된다"며 "한한령 이후 2년간의 실적 부진을 딛고 올해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11월 인수한 프랑스 심플리택스프리를 교두보 삼아 택스리펀드 분야의 최대 시장인 유럽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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