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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중국진출 시동…홍콩 합작법인 설립 60억 초기투자 집행…계약상대로 우시앱텍 거론

오찬미 기자공개 2019-05-21 07:58:07

이 기사는 2019년 05월 20일 11:2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중국 진출의 첫 삽을 떴다. 최근 셀트리온 그룹은 중국에 합작법인인 셀트리온그룹 홍콩(Celltrion Group Hongkong Limited)을 설립하고 중국 사업을 시작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서정진 회장은 지난달 중국 제약사와 셀트리온그룹홍콩이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최근 셀트리온을 통해 500만달러(약 60억원)을 납입했다. 셀트리온은 앞으로 홍콩 법인에 대해 약 5000억원정도를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 회장은 지난 3월 초 중국에서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했다. 서 회장은 지난 3월 열린 셀트리온 정기주주총회에서 "중국 지방정부에 생산시설을 지을테니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허가받은 제품을 추가 임상 허가해달라는 제안을 했다"며 "임상 면제시 바이오시밀러를 낮은 가격에 공급하겠다는 입장도 전달했다"고 중국 진출을 예고한 바 있다.

합작법인에 대한 출자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측에서 60%를 출자하고 중국 상대 기업이 40%를 출자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회장은 지난 3월 "올 상반기 중국 합작법인을 설립할 것"이라며 "중국 현지 기업이 40%,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60%를 출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 회장은 그동안 중국에 합작법인(JV)을 설립하고 중국 현지공장도 세워 현지시장의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혀 왔다. 서회장이 직접 지난해말부터 중국 기업과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해오면서 이번에 사업 성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국 현지 업체가 어디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시장에서는 중국 바이오의약 품 제조설비(CRO)기업인 '우시앱텍'일 거라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셀트리온이 재무적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유치해 중국 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제조설비에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혀왔기 때문이다.

다만 셀트리온 측은 우시앱텍이 합작 파트너란 점에 대해선 확인해주지 않았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우시는 아닐 것"이라며 "아직 계약 상대방과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중이라서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기 어렵지만 계약이 결정되면 6월경 별도 공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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