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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레인, '반도체 공정장비' 고전 적자전환 고객사 투자 위축 '매출 감소', 5G로 극복 시도

김대영 기자공개 2019-05-21 07:52:04

이 기사는 2019년 05월 20일 16:4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기업 기가레인의 수익성이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다. 반도체 공정 장비, RF통신부품, 반도체장비 트레이딩 등 모든 영역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기가레인은 2019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3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134억원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적자 전환했다. 전년 동기 기가레인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1억원, 8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올해 1분기에는 각각 54억원, 6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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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기가레인은 △반도체 공정 장비 △RF 통신부품 △반도체장비 트레이딩 등 세 가지 분야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수익성 악화는 모든 사업 부문이 부진했지만 특히 반도체 공정 장비 분야에서 매출액이 심하게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RF 통신부품과 반도체 장비 트레이딩 분야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각각 67억원, 6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8%, 13%가량 감소한 수치다. 반도체 공정 장비 분야의 상황은 더욱 좋지 않았다. 올해 1분기 매출액으로 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매출액은 118억원으로 약 95%가 줄어든 셈이다.

반도체 공정 장비 분야의 매출 부진은 반도체 고객사들이 투자를 줄이는 경향을 보이면서 발생했다. 기가레인은 직접 개발한 LED용 ICP 에처를 국내와 대만, 중국 등 해외에 납품하고 있다. 장비 분야는 수주 사업의 특성 상 고객사의 투자 계획에 큰 영향을 받는다.

지난 2월 기가레인은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그동안 부진했던 수익성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올해 1분기 기가레인의 매출액과 영입이익, 당기순이익 등은 지난 4년 중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기가레인은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RF 통신부품 분야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기가레인은 5G 기지국 안테나 장비 시장이 현재 1조5000억원 규모지만 5년 뒤인 2024년에는 4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초 5G 기지국 장비용 안테나 시장 진출을 결정한 이래 성과가 없었던 건 아니다. 최근에는 삼성전자와 20억원의 5G 커넥터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5G 기지국 장비용 안테나를 개발하는 등 RF 통신부품 관련 제품 공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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