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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Conference]"보험사, 파생상품 투자 주목해야"인 지아 화타이보험 부사장

노아름 기자공개 2019-05-24 16:08:46

이 기사는 2019년 05월 24일 16:0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산관리가 하나의 트렌드로 급부상했다. 개인을 비롯해 기관투자자의 자금공급이 늘며 관리해야 할 자산이 불어난 데 따른 결과다. 이 중에서도 보험사의 운용자산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그간 채권 투자를 통해 안정적 수익 창출을 도모했던 보험사는 최근 인프라 및 부동산 투자 또한 늘리는 추세다. 향후에는 파생상품 등도 보험사가 투자처로 주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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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9 더벨 차이나컨퍼런스'에 발표자로 참석한 인 지아(Yin Jia, 尹嘉, 사진) 화타이보험(Huatai P&C Insurance) 부사장(CIO·자금운용책임자)은 이같이 말했다. 중국 보험사의 자산운용 특징과 동향에 대한 발표에서 인 부사장은 "중국 보험사의 운용자산 규모가 급성장하며 보험사가 중국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 역시 확대됐다"고 짚었다.

중국은행보험관리감독회에 따르면 중국 보험사의 운용자산 규모는 2000년 2538억위안(2876조 2880억원)에서 지난해 16조4100억위안(2817조 4000억원)으로 연평균 24.53% 증가했다. 인 부사장은 "보험자금 규모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면서도 "다만 현재까지 중국 보험사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건 안정성"이라고 말했다. 이는 보험자산 투자처 구성현황을 살펴보면 파악 가능하다. 보험업계의 투자 대상은 채권이 35.56%로 가장 많았고, 주식(10.76%), 예금(10.3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징적인 부분은 보험사별 운용자산 규모 차이가 상당하다는 점이다. 중국 내 상위 3개 생명보험사(차이나생명보험·핑안생명보험·태평양생명보험)의 자금 규모가 전체 생명보험 시장의 45%를 차지했다. 손해보험의 경우 이보다 더 많은 45%를 중국인민보험회사(PICC), 핑안손해보험, 태평양손해보험 등 상위 3개사가 차지했다. 중국 내 생명보험사(90개), 손해보험사(88개) 숫자를 감안하면 보험사의 원수수입보험료 집중도가 높은 셈이다.

이는 중국 보험사의 발전 과정과도 무관치 않다. 중국 보험사는 감독당국의 정책 변화에 따라 △2005년 이전(보수적 투자기) △2005~2012년(혁신·개방기) △2012~2017년(무한 경쟁기) △2017~2018년(조정기) △2019년(재출발) 등의 변화를 거쳤다. 지난 수년간 중국 내 보험사는 무한 경쟁을 거쳐, 현재는 상위 3~5곳이 파이를 나눠 갖는 구조로 재편됐다는 의미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중국 내 보험사는 2005년 이전에는 원금보전을 목표로 예금, 채권에 한해 보수적 투자를 진행해 수익률이 낮았다. 다만 이후 2012년까지 자산운용사가 설립되고, 해외 투자가 시작되는 등 혁신과 개방의 시기를 거쳤다. 2012년 보험관련 규정이 개정돼 투자대상 등이 전면 개방됐고, 행정절차가 간소화됐다. 이에 힘입어 본격적으로 경쟁 체제에 진입한 뒤, 현재는 공급과잉 해소기를 맞이했다.

한편 인 부사장은 향후 보험사가 주목해야 할 투자 분야로 △에쿼티(지분) △신용리스크 △파생상품 등을 꼽았다. 인 부사장은 "자산 배분의 핵심은 장기적, 지속적,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라며 "만기형 고정수익상품 이외에도 최근 기초인프라, 부동산, 자산 유동화 등 보유비율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파생상품 등에 대한 투자는 차후 보험사가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발표 전문

자산관리가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다. 최근에는 개인·기관·기업에서 자금공급이 늘고 있고, 실물자산 및 부동산에 대한 다양한 수요도 있다. 은행·보험사·신탁사·펀드 등 자산운용기관들이 중간에서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2018년 중국 시장의 전체 자산은 121조위안(한화 약 2876조)으로 이 중 1위가 은행 제테크다. 그 뒤를 신탁, 보험자금 등이 잇고 있다. 보험사들은 모두가 주목하고 있는 중요한 기관투자자이며, 장기 투자자로 자리잡고 있는 추세다. 보험자금 규모는 연평균 24.53% 증가했는데, 기타 자산운용 시장에 비해 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사실 보험사별 자금규모 차이는 상당하다. 차이나생명보험, 핑안생명보험, 태평양생명보험 등 상위 3개 생명보험사가 전체 시장의 45%를 차지하고 있고, 손해보험의 경우 이보다 더 많은 45%를 중국인민보험회사(PICC), 핑안손해보험, 태평양손해보험 등 상위 3개사가 차지하고 있다. 보험자산 운용은 안정성을 가장 중시하는데, 채권이 35.56%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주식(10.76%), 예금(10.37%) 등이다. 신흥상품에 대한 투자 신탁 등 기타가 24.39%로 상당하다.

중국 주식시장은 현재 대부분의 상품이 투자 가능한 상태로, 다만 지난 2018년까지는 시장 전체가 위축됐었다. 오늘날 중국 시장은 새출발을 하고 있는데, 규제 등 업게서 여러가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외에 보험사 투자 관련해 중요 관리감독 규정이 생겼다. 역량평가 규정 등을 다룬 보험사 자산 부채 관리 감독 규칙이 제정됐고, 합법적 운용 등 보험자산에 대한 운용 관리 방법이 생겼다. 보험사도 이에 따라 투자 규제 시스템을 완비했다. 중국은 최근 10년간 시장 자유화를 추구했으며,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많은 관리 규정을 뒀다. 아직까지는 시장에서 실질적으로 리스크가 큰 사건이 발생한 게 없다. 보험 가입자와 관계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굉장히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생명보험의 경우 납입기간이 10~12년으로 자금 미스매칭 문제가 심각하다. 투자 방향은 오픈되고 있는데, 역내외 지분 및 공모·사모 채권, 표준화·비표준화 상품 등이 대표적이다. 투자수익은 보험업의 주요 수익원이다. 2017년 전체 보험업은 투자를 통해 평균 8000억원을 벌어들였다. 부동산부문은 어려운 투자처이지만 향후 투자매력도가 상당하다. 이외에 보험산업에서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부분은 자산배분이다. 예컨대 개인투자자나 사모펀드는 시장 호황을 기대하지만 보험사에서는 계정 배분이 장기적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문제다.

금융리스크 축적에 있어서도 자산운용관리자에게 많은 요구를 하고 있다. 자산운용산업은 이제 막 시작했기 때문에 보완해야할 부분이 많다. 파상상품 투자 등 복잡한 상품 주목해야하고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적 역량을 갖추고자 노력해야한다. 프라이싱 역량 대응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문을 열고 배워야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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