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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쓰리쥬빌리, '사회적 기업' 발굴 잰걸음 2년 연속 '소셜 임팩트' GP 선정, AUM 450억 달성

김대영 기자공개 2019-05-28 13:13:00

이 기사는 2019년 05월 27일 15:2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가 임팩트 투자 전문 벤처캐피탈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한국모태펀드(이하 모태펀드) '소셜 임팩트' 분야를 통해 펀드 결성을 추진하고 있다. 사회적 기업 발굴에 속도를 내면서 운용자산(AUM)도 큰 폭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는 최근 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모태펀드 중진 계정 소셜 임팩트 루키 분야에서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다. 펀드의 규모는 300억원으로 모태펀드가 210억원을 출자한다. 남은 자금은 임팩트 투자와 관련된 도매기금, 창업 이후 회수에 성공한 개인 자산가들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주목적 투자처는 재무적 성과와 사회문제 해결을 동시에 추구하면서 혁신성·성장성을 보유한 사회적 기업이다. UN이 설정한 지속가능개발(SDGs) 17개 범위를 중심으로 다양한 벤처기업들을 살필 예정이다.

대표펀드매니저는 이덕준 대표가 맡는다. 설립 멤버인 윤훈섭 파트너, 임성훈 파트너는 핵심 운용인력으로 참여한다. 세 파트너 모두 오랜 시간 임팩트 투자에 관심을 두고 사회적 기업을 발굴해왔다. 주요 포트폴리오로는 P2P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피플펀드, 국내 최초 아파트형 마을공동체 위스테이(WE STAY) 사업을 주관하는 '더함' 등이 있다.

이번 펀드 결성이 완료되면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가 운용하는 소셜 임팩트 관련 조합은 2개로 늘어난다. 운용자산은 45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해 모태펀드 소셜 임팩트 분야에서 운용사로 선정되며 'D3 임팩트 벤처투자조합 제1호'를 결성했다. 모태펀드 소셜 임팩트 분야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운용사로 선정된 벤처캐피탈은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가 유일하다.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는 늘어날 운용자산을 바탕으로 사회적 기업 발굴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정부 차원에서 펀드를 결성하는 등 임팩트 투자에 관한 사회적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에 소셜 임팩트 펀드 운용사의 좋은 선례로 남을 수 있도록 철저한 심사를 통해 투자금을 집행할 계획이다.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 관계자는 "2년 연속 모태펀드의 선택을 받음으로 인해 사회적 기업 발굴에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재무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가 상충하지 않음을 증명하겠다는 설립 목적을 잘 지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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