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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는 회사채 수요…신용 스프레드 축소 [Market Watch]내재등급도 상승세…A급 회사채, 채권시장선 AAA급

임효정 기자공개 2019-05-30 11:08:25

이 기사는 2019년 05월 29일 08:0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채권시장에서 A급과 AAA급간 몸값 차이가 좁혀지고 있다. 신용 스프레드가 갈수록 축소되면서 A급 신용도를 보유한 기업이 초우량 신용도에 버금가는 대접을 받고 있다.

이는 AAA급 미만 회사채의 발행 금리가 낮아진 영향이 주 원인이란 분석이다. 풍부한 수요에 힘입어 AA급은 물론 A급 회사채까지 민평 대비 낮은 금리로 발행되면서 AAA급 회사채 금리와의 격차는 더욱 축소되는 양상이다.

◇비우량 회사채 강세…금리 격차 축소

채권 금리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일반 회사채와 국채와의 스프레드가 점차 축소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비우량 회사채에 수요가 몰리며 초우량 회사채와의 금리 차이도 축소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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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기준 A급과 AAA급 회사채 간 금리 차이

NICE P&I에 따르면 27일 기준 3년물 AAA급 회사채의 국고채 대비 스프레드는 21bp로, 1년 전(2018년 5월28일) 34.1bp보다 13bp이상 축소됐다. 1년물의 경우 국고채 금리와의 차이는 13.4bp에 불과하다.

등급별 회사채 간 금리차이도 축소되는 모습이다. A0와 AAA 등급 회사채(3년물) 간 금리 차이는 59.8bp다. 1년 전(77.4bp)보다 격차가 더 줄었다. AA와 AAA 등급 간 금리 차이는 더욱 미미하다. 1년물의 경우 5.7bp, 3년물의 경우 6.3bp 차이에 불구하다.

채권시장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국고채 금리가 점차 낮아지면서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A급이나 AA급에 수요가 몰렸다"며 "AAA급 미만 등급의 회사채가 낮은 금리인 언더 발행까지 되다보니 등급간 스프레드 폭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내재등급 격차도 벌어져…최대 6노치 높아

채권시장에서 A급과 AAA급간 금리 격차가 줄면서 채권 평가수익률에 기초한 내재신용등급(BIR)도 상승세다. 신용등급 A를 부여 받은 기업들이 내재신용등급은 최고 등급인 AAA를 받고 있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27일 기준 넥센타이어, 대성에너지, 대성홀딩스, SK머티리얼즈 등 신용등급 A+를 보유한 기업들은 BIR등급에 있어서 AAA로 평가 받고 있다. 자체 신용도보다 4노치 높은 등급이다. A- 신용도를 보유한 현대엘리베이터의 경우도 BIR은 AAA급이다. 무려 6노치가 높은 수준이다.

앞선 관계자는 "스프레드는 발행과 유통의 규모와 금리에 따라 형성되고 있다"며 "A급, AA급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모여 상하위 등급 간 금리 격차도 유지되거나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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