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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사 허가취소]생산라인 가동중단…폐쇄시 167억 추가손실생산 직원 100여 명 유급휴가…충주공장 장부가 780억

조영갑 기자공개 2019-05-30 08:18:42

이 기사는 2019년 05월 29일 15:1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케이주가 식약처의 허가취소 처분을 받음에 따라 인보사를 생산하는 코오롱생명과학 충주공장이 일부 가동을 중지했다. 향후 시설폐쇄까지 이어질 경우 기존 생산라인에 투자한 167억원이 고스란히 손실로 반영될 전망이다.

현재 충주공장은 인보사를 생산하는 바이오 부문과 항균제, 수처리제, 화장품 등을 생산하는 화학 케미컬 부문의 라인이 가동되고 있는데, 인보사 사태의 여파로 인보사 생산라인은 가동을 정지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더불어 인보사 생산을 위해 채용한 약 100여 명의 생산라인의 인력은 현재 회사 측으로부터 유급휴가를 지시 받고 생산라인을 떠난 상태다. 기한이 정해진 휴가는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 통상 유급휴가는 본 급여의 70%의 금액이 지급된다.

충주시청 측은 "코오롱생명과학 충주공장은 화학 및 케미칼과 바이오 인력 등 총 250여 명이 근무하고 있는데, 이번에 인보사 사태가 터지면서 인보사를 생산하던 라인의 100여 명이 회사로부터 유급휴가를 받았다"면서 "인보사를 생산하는 라인이 가동을 멈춘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코오롱 측과 충주공장에 수차례 연락했으나 답을 얻지는 못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2012년에 의약품원료를 생산하는 공장을 충주에 설립했다. 장부가액 기준으로 충주공장 자산은 약 780억원으로 집계하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 생산을 전담할 바이오 생산동의 증설을 위해 2017년 7월 167억원을 추가로 투자했다. 유일한 신약 파이프라인인 인보사가 품목허가 취소를 당하게 되면서 기존에 인보사 생산을 위해 투입된 167억원 역시 손실로 처리될 가능성이 커졌다.

충주에서 생산된 인보사는 2017년 8억원, 2018년 73억원, 올 1분기 27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출시 후 108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 외에 다른 생산 라인은 정상 가동하고 있다. 또 올해도 지속적인 투자로 설비를 늘릴 예정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의 재무제표에 따르면 코오롱 측은 2018년 기준 건설중인자산의 계정에 282억원을 반영했다.

충주시청 측은 "인보사 사태로 관련 생산라인의 가동은 중지 됐지만 기존에 코오롱 측이 충주공장에 설비 투자를 진행하던 건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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