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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운 스톤브릿지 대표 "'벤처·LP' 신뢰 기반 스케일업" '속도·젊음·트랙레코드' 10년 기업가치 계승, 펀드 대형화 추진

방글아 기자공개 2019-06-04 08:30:02

이 기사는 2019년 06월 03일 14:0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올해 대형 펀드 2개를 신설하면서 운용자산(AUM)을 5000억원 이상으로 불려나갈 전망이다. 설립 11년차를 맞은 스톤브릿지벤처스의 '스케일업'은 올초 수장으로 신규 선임된 유승운 대표가 전두 지휘하고 있다.

유승운
유 대표(사진)는 31일 취임 후 첫 인터뷰에서 "스톤브릿지벤처스가 10년 동안 쌓아 온 가치를 이어받아 투자기업과 출자기관 모두에서 신뢰받는 운용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2008년 12월 설립된 전신 스톤브릿지캐피탈에서 2017년 6월 독립했다. 유 대표는 스톤브릿지캐피탈 벤처캐피탈 본부가 하나의 법인으로 출범한지 1년 6개월만인 올초 대표를 맡아 현재 3925억원의 AUM 운용 등 경영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유 대표는 "스톤브릿지벤처스 대표 직을 맡아 달라는 제안을 받고 주저 없이 수락했다"며 "150여일 간 재직하며 외부에서 바라 보던 것 보다도 훨씬 속도감 있게 이뤄지는 스톤브릿지의 젊은 조직 문화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그는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지닌 강점을 '스피드·젊음·레코드' 3가지로 꼽았다. 이 같은 경쟁력을 보강하기 위해 취임 후 대학을 갓 졸업한 인턴 심사역 채용을 확대하는 실험을 진행 중이다. 유 대표는 "벤처캐피탈 투자는 오랜 경력자의 통찰과 루키의 젊은 시각, '신구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 주효한 경쟁력"이라며 "회사의 가치에 부합하는 인력을 상시 채용해 강점을 지속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가장 관심사 무엇인지 묻자 유 대표는 '펀딩'이라고 웃으며 답했다. 그는 "심사역들의 적극적인 투자 활동에 부응하기 위해 대표로서 국내에 존재하는 모든 금융회사들을 만나고 있다고 해도 무방할 만큼 펀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유 대표 취임 후 스톤브릿지벤처스의 신규 펀드 결성은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 무엇 보다 펀드 대형화가 눈에 띈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지난 3월 멀티클로징을 통해 회사 첫 '1000억 펀드'인 '한국형유니콘투자조합'(1050억원)을 결성한 데 이어 4월 모태펀드 민간제안 부문 자펀드 운용사로 최종 선정돼 오는 7월 1200억원을 목표로 자금을 모집 중이다.

유 대표는 "벤처캐피탈로 유입되는 유동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그로쓰캡(Growth-Cap) 팀을 꾸리고 딜 소싱을 준비해 왔다"며 "펀드 대형화는 창업 초기부터 상장 후까지 투자기업의 원활한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유 대표는 끝으로 "올해 '2010KIF-스톤브릿지IT전문투자조합'과 '스톤브릿지뉴그로스투자조합'를 10%대 후반 수익률에 청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면서 "펀딩과 투자 그리고 회수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에서 투자기업과 출자기관의 신뢰받는 운용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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