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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퍼니케이, 120억 첫 신탁 펀드 결성 대표펀드매니저에 황유선 부사장, 코스닥 상장 후 1호 조합

신상윤 기자공개 2019-06-10 07:24:00

이 기사는 2019년 06월 07일 09:2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벤처캐피탈 컴퍼니케이파트너스(이하 컴퍼니케이)가 12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결성했다. 코스닥 상장 후 처음으로 결성한 펀드다. 특히 이 펀드는 컴퍼니케이가 처음으로 결성한 신탁형 벤처펀드다. 이를 계기로 컴퍼니케이도 최근 벤처캐피탈 업계가 주도하고 있는 신탁형 벤처펀드 운용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컴퍼니케이는 최근 'CKP-KIS 2019 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약정총액 12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다. 대표펀드매니저는 황유선 부사장이 맡았다. 펀드 기준수익률은 5%이며 펀드 운용 기간은 5년으로 오는 2024년까지다.

앵커출자자(LP)는 한국투자증권이 만든 신탁 상품이다. 신탁형 벤처펀드는 개인투자자들이 증권사를 통해 출자하는 형태다. 컴퍼니케이는 이번 펀드에 15억원을 출자했다.

신탁형 벤처펀드는 최근 국내 벤처 투자 업계에 눈에 띄게 늘어난 형태다. 비상장주식 투자의 수익률이 올라가면서 증권 신탁 자금에서도 벤처펀드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증권사 프라이빗뱅킹(PB)센터에서 고액 자산가들의 뭉칫돈을 모아 신탁 상품 형태로 벤처 펀드에 투자하는 형태다. 벤처캐피탈은 신탁형 벤처펀드를 통해 이 자금을 비상장 주식 등에 투자한다.

한국투자파트너스와 IMM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HB인베스트먼트 등 주요 벤처캐피탈도 증권사 신탁을 토대로 벤처 펀드를 결성해 운용 중이다. 컴퍼니케이는 'CKP-KIS 2019 투자조합'을 결성하면서 신탁형 벤처펀드 운용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향후 운용성과가 좋으면 신탁형 벤처펀드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컴퍼니케이는 5월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면서 코스닥 상장 벤처캐피탈 대열에도 합류했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 가격(3600~4000원)을 초과한 4500원으로 결정됐다. 공모금액은 180억원으로 확정됐다. 컴퍼니케이는 확보한 공모금액을 기반으로 1200억원, 1500억원 규모의 대형 펀드 2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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